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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예기치 않은 파도와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작은 상처가 쌓여 마음이 무거워질 때, 아무리 애써도 풀리지 않는 고민이 발목을 붙잡을 때,
어디론가 기대고 싶지만 한 발 내딛는 게 어려운 순간들도 있지요.

이곳은 그런 당신을 위한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혼자 품고 있던 무거운 이야기들을 살며시 내려놓고, 당신의 이야기를 온전히 들어줄 누군가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08/2026

"상대방이 회피형인 것 같아요"라는 고민, 정말 많이 들어요.

그 전에 한 가지만 확인해보세요.

심리학에는 추격자-도망자 역동이라는 게 있어요.

한 사람이 더 다가가고, 확인하고, 매달릴수록

다른 한 사람은 더 멀어지는 구조예요.

이 역동에서 가장 무서운 게 뭔지 아세요?

아무리 쫓아가도

도망자는 절대 안 잡힌다는 거예요.

내가 더 다가갈수록 상대가 멀어지는 게

꼭 상대가 회피형이라서가 아닐 수도 있어요.

내가 쫓아가는 것 자체가

거리를 더 벌리는 행동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확인하는 방법은 이거예요.

내가 멈춰보는 거예요.
내가 안 쫓아가도

상대가 알아서 다가오나요?

아니면 내가 안 쫓아가도

계속 멀어지나요?

전자라면 추격자-도망자 역동 안에서의 반응이었을 가능성이 크고,

후자라면 진짜 회피형일 가능성이 높아요.

18/08/2026

통제감을 되찾는 10가지 작은 행동

1. 점심 메뉴 타협하지 않고 고르기
"아무거나" 대신 오늘 진짜 먹고 싶은 음식을 직접 정해봅니다.

2. 아침 기상 후 10분간 폰 보지 않기
외부 자극에 반응하기 전, 온전히 내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3. 내 의지로 10분 산책하기
정해진 출퇴근길이 아닌, 내가 걷고 싶은 길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4. 퇴근 후 30분 '방해받지 않는 시간' 확보하기
연락을 잠시 미뤄두고 오롯이 나만의 행동(독서, 음악, 휴식)에 씁니다.

5. 작은 공간 하나 내 방식대로 정리하기
책상 위, 서랍 한 칸 등 손길이 닿는 영역을 직접 정돈합니다.

6. 어려운 부탁에 단호하게 거절해보기
내 에너지를 지키기 위해 상황에 맞춰 "이번엔 어렵습니다"라고 말합니다.

7. 입을 옷 전날 밤 스스로 골라두기
다음 날 아침의 통제권을 미리 확보해둡니다.

8. 할 일 목록에서 1가지는 내 뜻대로 삭제하기
타인의 요구나 의무감으로 넣었던 불필요한 일정 하나를 지워냅니다.

9. 물 마시는 시간 의식적으로 챙기기
몸의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내가 원할 때 멈춰 물 한 잔을 마십니다.

10. 잠들기 전 '오늘 내가 직접 결정한 일' 1가지 적기
크기와 상관없이 내가 선택하고 행동한 순간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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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026

장점을 못 찾는 게 아니라,
기준을 잘못 잡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비교할 수 없는 식당을 하나씩 받았어요.
환경도, 재능도, 성격도 다 다른 식당.

그래서 장점을 찾는다는 건
미슐랭 1등을 찾는 게 아니에요.
내 주방에서 오늘 바로 끓일 수 있는
가장 나은 메뉴 하나를 찾는 거예요.

남보다 뛰어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내 안에서 그나마 나으면 그걸 키우면 돼요.

남과 비교하는 순간,
당신의 메뉴판은 평생 애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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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026

'가능성의 영역'에 머물고 싶은 마음

시작 = 내 능력이 평가받는 순간
미루기 = '나는 하면 잘 되는 사람'이라는 상상을 지킬 수 있는 방법

뇌 입장에서는 아주 똑똑한 자기보호예요.
실패로 자존감이 무너지는 것보다, 미뤄서 자책하는 게 덜 아프거든요.

그래서 미루기는 의지력 문제일 때보다 두려움의 문제일 때가 많아요.

구분해야 할 건 딱 하나예요.
시도 안 하면 실패확률 0%, 성공확률도 0%라는 것.

당신의 가능성에 0%를 곱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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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026

"제가 내향적인 건지, 사회성이 없는 건지 모르겠어요"
상담에서 정말 많이 듣는 말이에요.

구분법은 간단해요.

편한 사람 앞에선 말이 잘 나오나요?
그럼 내향인일 확률이 높아요. 에너지 관리의 문제예요.

어디서든 타이밍을 놓치고, 말하고 나서 후회가 많이 남나요?
그럼 사회적기술이 부족해서 위축된 걸 수 있어요.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조절하는 연습이 안 된 거예요.

전자는 존중하면 되고,
후자는 비난할 게 아니라 조금씩 훈련하면 돼요.

조용한 게 문제가 아니라,
왜 조용한지를 모르는 게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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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026

요즘 AI와 상담 많이 하시죠?

누군가는 "왜 바보같이 비싼 돈내고 상담 받아, 상담사보다 AI가 훨씬 똑똑한데?"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맞아요. 저보다 재미나이가 훨씬 똑똑해요.

그런데요.

똑똑한 친구는 길을 알려주지만,
따뜻한 친구는 다시 걸어갈 힘을 줘요.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할 때 정답을 주는 존재도 필요하지만,
정작 내 발걸음을 떼게 만드는 건 내 안의 마음을 함께 들여다봐 주는 시간이에요.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는건 달라요.

길을 찾고 싶다면 AI와,
길을 걷고 싶다면 상담사와 이야기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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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026

죽고 싶은 건 아닌데,
그냥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문득 사라지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가 있죠.
상담실에서도 정말 많은 분들이 조용히 꺼내는 마음이에요.

이런 마음을 '수동적 자살사고'라고 부르기도 해요.

특징은 부정적인 감정이 넘쳐서라기보다,
좋은 감정을 잘 못 느끼는 상태에 가깝다는 거예요.
좋아하는 것도, 즐거웠던 것도 점점 무뎌지고
말 그대로 '삶의 낙'이 사라진 느낌.

그래서 더 위험한게,
"다들 이렇게 살지 않나?" 하고 그냥 넘기기 쉬워요.

하지만 이 마음은 방치하면 더 깊어질 수 있어서
꼭 한번은 가볍게 넘기지 말고 들여다봐야 해요.

지금 비슷한 마음이 드신다면,
혼자 버티지 마시고 전문적인 도움을 먼저 권해드려요.
도움을 요청하는 건 약한 게 아니라, 나를 지키는 용기예요.

그리고 오늘 당장 해볼 수 있는 작은 연습 하나.

하루에 딱 하나,
'그나마 괜찮았던 순간' 찾아보기.
없으면 만들어보기.

따뜻한 커피 한 잔, 잠깐의 햇볕, 좋았던 노래 한 소절.
뭐든 괜찮아요. 그런 순간을 모은다는 느낌으로요.

부정적인 걸 없애려 애쓰기보다,
긍정적인 걸 느낄 틈을 하나 만드는 게 회복의 시작이 될 수 있어요.

오늘 당신의 그나마 괜찮았던 순간은 뭐였나요?
괜찮다면 댓글에 살짝 남겨보세요. 다른 누군가에게는 힌트가 될 수도 있거든요.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아요.

도움이 필요할 땐 혼자 있지 마세요.
📞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 정신건강 위기상담 1577-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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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026

잘 받는 것도 연습이 필요해요.
세 가지만 해보세요.

첫째, 누가 뭔가를 해줬을 때
"괜찮아요" 대신 "고마워요"라고 해보세요.
받아들이는 연습이에요.

둘째, 하루에 한 번
"나는 지금 뭐가 필요하지?" 물어보세요.
주는 것에 익숙한 사람은
정작 내가 뭘 필요로 하는지를 몰라요.

셋째,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폐가 될까봐, 약해 보일까봐 참는 경우가 많은데
도움을 요청하는 건 상대한테 받아줄 기회를 주는 거예요.
관계는 주고받는 거거든요.

나를 돌보는 것도 능력이에요.
그리고 능력은 연습으로 늘어요.

04/08/2026

한계를 설정하고 지키는 것

머리로는 아는데, 막상 하려니 잘 안되시죠?

뇌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3단계 실천법으로 연습해보세요.

*주의: 한 번에 절대 잘 되지 않습니다. 실패하더라도 계속 의식하고 억지로 트라이해보셔야 해요.

1단계. 명확한 '종료 신호' 만들기
막연히 '조금만 더'가 아니라,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합니다.

시간: "10시 50분에 알람 울리면 마무리에 들어간다."

분량: "이 블로그 글 하나만 다 읽고 끈다."

행동: "이 숟가락 내려놓으면 식사 끝."

2단계. 감정 인정하기 (말로 내뱉기)
억지로 참으려고 하면 뇌는 반발합니다. 아쉬운 마음을 말로 표현해 통제권을 가져오세요.

"진짜 재미있다. 솔직히 더 하고 싶다."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 뇌는 내 목소리로 직접 말할 때 상황을 '인지'하고 조절 모드로 전환합니다.)

3단계. '다음'을 약속하며 안심시키기
뇌는 상실감을 싫어합니다. '끝'이 아니라 '연결'이라는 느낌을 주세요.

"내일 퇴근하고 이어서 하면 돼."

"주말에 와서 또 먹으면 돼."

아이에게는 부모가 이 과정을 대사로 들려주는 것이고,

성인은 스스로에게 이 과정을 말해주는 겁니다.

오늘 밤 당장 적용해볼 '종료 신호(1단계)'를 하나만 댓글로 적어보세요.

선언하는 것만으로도 행동으로 이어질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02/08/2026

우리 뇌는 긍정적인 자극보다
부정적인 자극에 훨씬 강하게 반응해요
진화적으로 그게 생존에 유리했거든요.

좋은 걸 봐도 금방 사라지고
불안한 감정은 며칠씩 가는 게
의지력 문제가 아니에요.
원래 그렇게 설계된 거예요.

문제는 생존하는 것과 잘 사는 게 다르다는 거예요.
부정에 자동으로 반응하도록 설계된 뇌로
행복하게 살려면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해요.

긍정적인 경험이 기억으로 저장되려면
최소 10~20초 이상 그 감정에 머물러야 한다고 해요.
사진 찍고 넘어가는 그 0.5초로는 부족한 거예요.

부정적인 감정은 안 붙잡아도 알아서 남아요.
긍정적인 감정은 내가 붙잡아야 겨우 남아요.

행복은 저절로 쌓이지 않아요.
의식적으로 머무는 사람만 가져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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