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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민요를 불러요 ―  여름 특별활동】팔레스타인 난민촌의 는7월 2주간 여름 특별활동을 보내고 있습니다.“선생님, 정말 행복해요!"전쟁의 폭격으로 움츠러 들었던 아이들이마음껏 웃고 신나게 뛰어 놀고 있습니...
20/07/2026

🌿【팔레스타인 민요를 불러요 ― 여름 특별활동】

팔레스타인 난민촌의 는
7월 2주간 여름 특별활동을 보내고 있습니다.

“선생님, 정말 행복해요!"
전쟁의 폭격으로 움츠러 들었던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신나게 뛰어 놀고 있습니다.

자이납 교장은 여름 특별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매번 느낀다며,
아이들에게 기쁨과 활력을 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노래 수업이 있었습니다.
가수로 활동하는 오사마 자이단(Osama zaidan)
선생님을 모시고 팔레스타인 민요를 불렀습니다.

민요의 제목은 .
‘바다야, 잠잠해져라‘라는 뜻입니다.

난민이 된 팔레스타인인들의 귀환의 열망을 담은
정신적 국가(國歌)와도 같은 노래라고 합니다.

아랍의 현악기 우드(Oud)의 선율에 맞춰
귀향의 꿈을 부르는 아이들의 노래를 들어보세요.

온라인에서 찾은 노래의 가사도 함께 나눕니다.
시와 같은 가사 속에 팔레스타인의 역사가 있고,
그리움과 해방에 대한 갈망이 가슴을 울립니다.

🌿

집 앞의 뽕나무야, 세월이 모질더라도 참아다오. 아무리 길이 멀어도 우리는 반드시 돌아갈 테니, 아버지여.

집 앞의 뽕나무야, 하늘에 맹세코 아무리 오래 걸려도 우리는 반드시 돌아갈 테니, 아버지여.

잠잠해라, 바다야, 잠잠해라. 우리의 떠남이 길어졌구나. 내 인사를 전해다오, 우리를 키워준 그 땅에.

내 나라에 안부를 전해다오, 부모님과 조상들의 흙에. 저 노래하는 작은 새는 아직도 우리의 귀환을 위해 지저귀고 있으리.

레몬 나무에 안부를 전해다오, 나를 키워준 가족들에게도. 그리고 자애로운 어머니는 아직도 우리 베갯잇의 체취를 맡고 계시리.

별들아, 내 인사를 타작 마당과 포도밭에 전해다오. 나비는 아직도 맴돌며 우리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으리.

내 고향에 안부를 가져다주오, 삼촌들과 외삼촌들에게. 비둘기 둥지는 아직도 우리 뽕나무 위에 있으리.

하느님과 혁명가들에게 맹세하노니, 너의 권리를 잊지 않으리, 우리 집이여. 아무리 떠남이 길어진다 해도 돌아가리, 우리의 고향이여.

천막 위에 약속을 새겼다, 우리는 돌아갈 것이라고. 망명의 세월 속에 땅문서를 숨겨 두었다. 집 열쇠는 가슴속에, 비밀 사이에 간직해 두었다. 맹세코, 길이 아무리 멀어도 돌아갈 권리는 우리에게 있다.

어린 나이에 나라를 떠나 머리가 희어질 때까지 자랐건만, 집으로 가는 길을 잊은 적 없다. 사람들 사이에서 사라지지도 않았다. 그리움의 눈물과 추억으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우리의 이름은 여전히 저기, 올리브 나무에 새겨져 있으리.

난민촌의 밤, 고향을 향한 사랑이 우리 노래가 되었다. 조국을 위해 선율을 짜내어 서로를 위로하고 달래주었네. 희망은 밤새 깨어 있어 우리가 잠들어도 깨워주었고, 귀환의 꿈은 우리 안에 남아 고향 마을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 있었네.

🌿원본 노래 들어보기
https://youtu.be/Wz2N-OTX8Sk?si=rJCzvz6oVHbH1zeU
"팔레스타인 혁명의 시인"이라고 불렸던 아부 아랍(Abu Arab)이 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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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투나 나눔문화학교〉는 2006년 박노해 시인과 나눔문화가 레바논의 최대 팔레스타인 난민촌 아인 알 할웨에 세운 학교입니다. 설립 때부터 자이납 교장이 100여 명의 아이들을 보살피며, 팔레스타인 역사와 전통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인 난민 최초로 한국에서 난민 지위 인정 ― 한국에 팔레스타인의 목소리를 전해온 살레 알란티시 씨】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출신인 살레 알란티시(29) 씨가지난 7월 15일, 난민 지위를 인정 받았습니다. 한...
17/07/2026

🌿【팔레스타인인 난민 최초로 한국에서 난민 지위 인정 ― 한국에 팔레스타인의 목소리를 전해온 살레 알란티시 씨】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출신인 살레 알란티시(29) 씨가
지난 7월 15일, 난민 지위를 인정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팔레스타인 출신 난민 인정은 최초입니다.
무려 3년 4개월이 걸린 결정,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살레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압도적인 기쁨을 느낀다”면서도
“애초에 난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
분노와 씁쓸함을 느낀다”,
“난민으로 인정받아 살아가는 게 꿈인 사람은 없다.
팔레스타인이 하루빨리 자유를 되찾아
그곳에서 평화롭게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살레 씨는 한국 내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강연 및 인터뷰로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알려온 청년입니다.

1948년 제1차 중동전쟁 당시 조부모가
가자지구로 피난을 갔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난민이었던 살레 씨.
유아 시절부터 폭격을 목격했고,
2006년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와 반복된 전쟁 속에서 자라나,
2018년 가자지구에서 진행됐던
‘위대한 귀향 행진’을 주도하는 저항가로 성장해
한국에서도 조국의 해방을 위해 싸워왔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무기로 가자지구를
절멸시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결단력과 존엄성을 죽일 수는 없습니다.
한민족이 식민주의에 맞서 투쟁해 승리한 것처럼,
팔레스타인 민족도 승리할 것입니다.”
― 살레 알란티시(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2023.10.22)

한국의 독립 운동에 영감을 받는다는
살레 씨의 발언은 국제 무대에서 팔레스타인 학살에
침묵하는 한국의 현실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학살이 1000일이 넘어가고
공인된 사망자 수만 7만여 명에 달한 참혹한 상황.
그중에 3분의 1이 아이들입니다.
지난 6월 유엔 독립 조사기구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아이들을 고의적으로
표적 삼아 살해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살레 씨의 이번 난민 지위 인정을 통해,
한국에서 팔레스타인 해방 운동에 대한
더 굳건한 연대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살레 씨의 난민 인정을 축하합니다.

🌿사진 :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발언하는 살레 씨.(2024.5.11)
🌿관련기사
― (경향 2026.7.16) https://buly.kr/ET0t1KL
― (한겨레 2026.7.16) https://buly.kr/8piddEQ

🌿【“전쟁을 이겨낸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립니다” ― 팔레스타인 난민촌  여름 특별활동】2006년 나눔문화와 박노해 시인이 팔레스타인 난민촌에 설립한 . 설립 때부터 교장을 맡은 자이납 연구원이 100여 명의 아이들...
07/07/2026

🌿【“전쟁을 이겨낸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립니다” ― 팔레스타인 난민촌 여름 특별활동】

2006년 나눔문화와 박노해 시인이 팔레스타인 난민촌에 설립한 . 설립 때부터 교장을 맡은 자이납 연구원이 100여 명의 아이들에게 팔레스타인 역사와 전통춤을 가르치며 보살피고 있습니다.

매년 7월이면 에서는 20여일 동안 여름 특별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지난 6월 미국과 이란의 종전 이후 올해 특별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좁은 난민촌에서 전쟁의 공포에 억눌려 있던 아이들이 마음껏 몸을 움직이고, 재능을 끌어 올리고, 친구들과 우정을 가꾸는 시간.

자이납 교장이 어제 보내온 사진 속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놀이를 하고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올리브나무가 정말 많이 자랐어요!” 자이납 교장은 3년 전 화분에 심은 올리브나무가 제법 많이 컸다며 기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 아이들이 강인한 올리브나무로 자라나길 바라며 학교 이름(‘자이투나’는 아랍어로 ‘올리브’)을 지었는데, 전쟁 속에서도 살아남아 푸른 잎을 빛내는 올리브나무가 장해 보였습니다.

자이납 교장에게 “학교가 있는 레바논의 도시 시돈에 폭격이 더이상 없느냐”고 물어봤습니다.

자이납 교장은 “다행히 아직까지 폭격이 없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마을들은 계속 폭격하고 있다”며, “아직 불안한 때이지만,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난민촌에 울려 퍼질 때마다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이납 교장은 “여름 특별활동에서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시간은 난민촌 바깥으로 나가는 소풍이다"라며, “아이들이 벌써부터 설레어 하는데, 꼭 소풍을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이스라엘군 폭격이 완전히 멈추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및 팔레스타인 침공이 하루빨리 중단되길 바라며, 팔레스타인 해방의 꿈을 대이어 가는 를 지켜주고, 아이들이 이번 여름을 씩씩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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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학살 1000일’의 기록과 증언 ― 학살을 목격하고, 기억하고, 증언하는 사람들】 2026년 7월 2일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학살 1000일’입니다. 가자 영토의 80%를 장악한 이스라엘, “사람이 살 수...
03/07/2026

【‘가자 학살 1000일’의 기록과 증언 ― 학살을 목격하고, 기억하고, 증언하는 사람들】

2026년 7월 2일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학살 1000일’입니다. 가자 영토의 80%를 장악한 이스라엘,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겠다”던 그 말대로 가자는 거대한 폐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 끝내 푸른 올리브나무처럼 살아남아 학살을 목격하고, 기억하고, 증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목소리가 ‘팔레스타인 해방’의 내일을 부를 수 있기를 바라며, ‘가자지구 학살 1000일’을 다룬 외신기사들을 종합해 전합니다.

🌿〈대량학살에 반대하는 의사들(Doctors Against Genocide, DAG)〉의 기자회견(7.2)
“사망자와 부상자를 합치면 인구의 12.5%, 25만 명입니다. 이 수치를 미국에 대입하면 3,600만 명이 죽거나 다친 셈입니다.”

“가자에서 하루 평균 30명의 어린이가 죽었습니다. 1,000일 동안, 하루 30명.”

“이스라엘 병사에게 의도적으로 총격을 당한 아이들을 수술하면서, 특정 날에 특정 신체 부위를 겨냥하는 사격 패턴을 확인했습니다.”

“영양실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불가능한 아이들, 분유 반입이 차단되어 굶어 죽는 영아들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예방 가능한 죽음입니다. 이스라엘의 의도적 봉쇄 때문입니다.”

“상하수도 네트워크의 70%가 파손됐고, 위생 시설의 80%가 파괴됐습니다. 현재 공급되는 물의 90% 이상이 염분과 오염으로 음용 부적합합니다.”

“1,000일 동안 세계가 목격한 것은 인간 생명의 파괴만이 아닙니다. 생명의 조건 자체에 대한 체계적 파괴 — 물, 식량, 의료, 교육, 주거, 존엄, 그리고 희망의 파괴입니다.”

🌿가자의 영어 교사 하니 압델하디
“읽기를 배워야 할 아이들이, 드론 소리를 구별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637,475명의 학생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고, 유아 47,500명이 조기교육에서 배제됐습니다.”

“장애 아동들은 장애로 한 번, 파괴로 한 번 — 두 번 고립된 아이들입니다.”

🌿14세 가자지구 소녀 아마니
“우리는 언제든 죽을 수 있어요. 전쟁이 멈추길 바랍니다. 가자에서 교육을 계속 받고, 다른 나라의 소녀들처럼 한 인간으로서 권리를 누리며 살고 싶어요. 가자에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대량학살에 반대하는 의사들(Doctors Against Genocide, DAG)〉의 기자회견(7.2)
“가자의 의료진은 82,000명의 신생아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이 아이들은 단순한 신생아가 아닙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저항의 상징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들은 것은 통계가 아닙니다. 증인들의 목소리입니다. 물도 약도 없이 아이를 살리려는 의사들, 전쟁으로 무너진 세대를 말하는 정신건강 전문가들, 교육자들, 엔지니어들, 구급대원들 — 생명의 토대가 파괴되는 와중에도 생명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증언입니다.”

“1,000일 뒤, 인류가 목격만 한 것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쪽을 택했다고 역사가 기록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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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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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운동 | 서울대의 ‘이스라엘 교육연구센터’ 폐쇄 촉구】 ―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을 은폐하는 교육센터는 폐쇄되어야 합니다지난 3년간 광화문에서 꾸준하게‘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 규탄’ 주말 집회를 열어온과 함께하...
01/07/2026

【서명운동 | 서울대의 ‘이스라엘 교육연구센터’ 폐쇄 촉구】
―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을 은폐하는 교육센터는 폐쇄되어야 합니다

지난 3년간 광화문에서 꾸준하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 규탄’ 주말 집회를 열어온
과 함께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명운동의 요구는
“이스라엘 교육연구센터 폐쇄 촉구”
서명링크: https://forms.gle/7bkaamJwRgCQeHPY8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폭격하던
2024년 6월, 서울대 당국은
“유대인의 교육 방법을 연구”하겠다며
를 개소했습니다.

이는 센터 운영에 관여하는 이스라엘 대사관과
자금을 지원하는 기독교 시온주의 단체가
서울대라는 명망을 이용해
이스라엘을 미화하려는 시도이며,
팔레스타인 아이들을 학살하고
민족 정체성을 삭제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를 은폐하는 것입니다.

캠퍼스에 센터를 들인 서울대 당국 또한
유엔(UN)도 “집단학살(genocide)”이라고 인정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폭격과 봉쇄에 대해
비판은커녕 인도주의적 입장조차 밝힌 바가 없습니다.
유럽, 남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대학들이 이스라엘과의 학술 교류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하는 것과 대조됩니다.

한 나라의 교육의 목적이란,
‘어떤 인간형을 길러낼 것인가’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공한 인재’가 되기 전에
‘양심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학살'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이스라엘의 '파워'만 추종하는 교육이라면,
우리는 이를 마땅히 거부해야만 합니다.

서울대의 이스라엘교육연구센터 폐쇄를 시작으로
한국의 교육기관들이
이스라엘의 인종학살을 반대하고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기를 바라며,
서울대의 뜻있는 학생들이 진행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세요.

✍️“서울대의 이스라엘 교육연구센터 폐쇄 촉구”
서명링크: https://forms.gle/7bkaamJwRgCQeHPY8
*서울대 구성원이 아니어도 참여 가능합니다.
*새 학기가 시작하는 9월까지 서명운동은 계속됩니다.

🌿더 읽어볼 기사
― (서울대저널 2025.10.17.)
https://buly.kr/614Q7oU

― (인터뷰 | 가자지구 의료봉사단 닉 메이너드 옥스퍼드대학병원 외과 전문의. 2026.5.28)
www.nanum.com/site/32245997

🌿사진
― 서명동참 웹포스터
― 서울대의 폐쇄를 요구하는 서울대 학생들이 내건 현수막. 2024.10.14. ⓒ서울대학교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수박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람들과 월드컵 | "우리는 삶을 사랑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월드컵의 환호 대신 폭격소리가 울려도, 둥근 공을 바라보며 둥근 내일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람들...
25/06/2026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람들과 월드컵 | "우리는 삶을 사랑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월드컵의 환호 대신 폭격소리가 울려도, 둥근 공을 바라보며 둥근 내일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람들. 임시 카페에서 함께 중계를 보며 전쟁의 고통을 잠시 잊고, 이스라엘을 비판했던 스페인 팀을 응원하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흙먼지 날리는 난민촌에서 공을 차며 웃음을 터트립니다. 폐허 속에서도 우뚝 선 강인한 영혼들을 기억하고 기도하며, 알자지라에서 보도된 가자지구 사람들의 축구 관련 사연을 발췌해 전합니다.

🌿(첫 번째 사진_축구공과 소년) 화재로부터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두 다리와 오른손을 절단해야 했던 가자지구 소년 무함마드는 임시 천막촌 골목에서 축구를 한다.

🌿“우리는 가자지구 사람들이 주변의 모든 파괴와 고난에도 불구하고 삶을 사랑하고 스포츠를 사랑한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습니다. 가자지구에 사는 우리는 봉쇄와 전쟁으로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우리에게 어느 정도 정상적인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우리도 다른 나라 사람들처럼 축구를 사랑하고, 팔레스타인이 월드컵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 하니 아부 리즈크(32)

🌿“사람들은 축구를 보러 오지만, 두려움에 떨면서 경기를 봅니다. 특히 심야나 새벽녘에 열리는 경기는 더욱 그렇습니다. 근처에서 폭격이나 공격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항상 존재합니다. 태양광 발전만으로는 밤늦게까지 시설을 운영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카페는 계속 운영할 것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전쟁의 현실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정상적인 삶의 감각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이라면 어디든 찾고 있습니다. 저는 다섯 살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습니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축구를 사랑합니다. 경기를 관람하기 어려워도, 아랍팀들이 경기를 할 때는 분위기가 다시 활기를 띠고 흥분이 되살아납니다. ” ― 타리크 알 자드바(26), 난민촌 골목길에서 '관람 장소'를 제공한 임시 카페 운영

🌿“정전 때문에 경기를 제대로 볼 수 없어요. 인터넷망도 계속 연결이 끊깁니다. 그래도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을 잠시나마 잊기 위해 경기를 시청합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는 그나마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여 경기를 볼 수 있었죠.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삶을 이어갈 여지는 여전히 있었습니다.” ― 사미 토타(43), 여섯 자녀의 아버지

🌿“경기를 보려고 카페까지 먼 길을 걸어갔어요. 새벽쯤 도착했는데, 정전 때문에 문이 닫혀 있었죠. 우리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어요. 기본적인 생필품조차 구할 수 없습니다. 이 경기장은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깃든 곳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기쁨의 장소가 아니라 이주의 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 유세프 알 누아이지(21)

🌿(이스라엘의 가자 학살을 강력하게 비판해온 스페인의 경기를 보며) “우리는 삶을 사랑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이곳의 많은 사람들은 오랫동안 라리가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응원해 왔지만, 전쟁 중 스페인의 입장은 사람들에게 스페인에 대한 더 큰 애착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가자지구 출신의 변호사 모하마드 아탈라(43)

🌿“우리는 전쟁 중에 스페인의 입장이나, 라민 야말처럼 세계 앞에서 팔레스타인 국기를 게양했던 스포츠 선수들의 입장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지난 5월 11일,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18)이 우승 축하 퍼레이드 도중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었다). 가자 지구 주민들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분들이 우리와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분들의 인도주의적 입장은 세상 어느 사람들보다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의 많은 사람들이 그분들에게 깊은 공감을 느낍니다. 팔레스타인이 경기장이나 지지자들 사이에 나타날 때마다, 우리의 고통이 잊히지 않았고 여전히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 압둘라 마수드

【추천기사 | 닉 메이너드 가자지구 의료봉사단, 옥스퍼드대학병원 외과 전문의 인터뷰 ― ‘가자지구 홀로코스트’의 현장】‘가자지구 홀로코스트’.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이 벌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공식 사망자 ...
16/06/2026

【추천기사 | 닉 메이너드 가자지구 의료봉사단, 옥스퍼드대학병원 외과 전문의 인터뷰 ― ‘가자지구 홀로코스트’의 현장】

‘가자지구 홀로코스트’.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이 벌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공식 사망자 집계만 7만3천 명을 넘었습니다(가자지구 보건부 2026. 6.14.)

이스라엘은 한 민족을 절멸시키기 위해 병원을 폭격하고, 여성과 아이들을 타겟 살해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불법 구금하여 고문하고 살해하는 일이 자행됩니다. 봉쇄를 통해 식량과 물의 반입을 막고, 상하수도 등 기본 인프라를 파괴해 살아남은 사람들도 하루하루 목숨이 위험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폭력 앞에 무릎 꿇지 않는 저항은 끈질기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을 목격하고, 증언하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2010년부터 의료봉사단으로 활동하면서, 이스라엘의 인종청소 범죄를 가장 가까이서 목격한 닉 메이너드 옥스퍼드대학병원 외과 전문의. 그가 지난 5월 증언한 인터뷰 기사를 번역해 나눕니다.

🌿[기사전문] 보기 (닉 메이너드 옥스퍼드대학병원 외과 전문의) https://www.nanum.com/site/32245997

🌿[기사 발췌]
“가자의 의료 시설 전체가 여러 해에 걸쳐 거듭 표적이 되어 왔습니다. 이번 분쟁 동안 2천 명에 가까운 의료 종사자가 살해되었습니다. 의료 체계에 대한 이 불균형적 공격은 가자의 생활 기반 전체를 해체하려는 이스라엘의 의도적인 정책입니다.”

“이스라엘은 늘 병원 폭격이 부수적 피해이거나, 하마스 지휘 본부로 사용되고 있어서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분명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가자지구에 다녀온 모든 동료들 가운데 누구도 병원에서 하마스 군사 활동의 증거를 본 적이 없습니다.”

“가까운 친구 열두 명 정도가 살해된 것 같습니다. 함께 일했던 한 젊은 성형외과 의사는 처형당했습니다. 저는 이 단어를 매우 신중하게 사용합니다. 그는 시파 병원에서 약 1.6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어머니와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두 사람 다 등 뒤로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2023년 5월에 함께 커피를 마셨던 한 정형외과 의사는 고문당해 죽었습니다. 그는 사망하기 전 2주 동안 매일 강간당했습니다. 시신은 끝내 반환되지 않았습니다. 생식기에 전기 고문을 당했고, 극심한 심리적 고문을 당했습니다. 60일 연속 눈이 가려지고 수갑이 채워졌습니다. 60일 동안 눕지 못하고 무릎을 꿇거나 앉은 자세로 있었고, 정기적으로 구타당했습니다. 모든 것이 이스라엘 정부에 의해, 교도관과 군대에 의해 자행되었습니다.”

“저는 내내 폭탄 부상을 수술했습니다. 파편화 미사일에 의한 것인데, 수천 개의 아주 작은 금속 조각이 인체를 찢습니다. 최대한의 조직 파괴를 일으키도록 설계된 폭탄이고, 실제로 그렇게 합니다. 당시 환자의 70%가 여성과 아이들이었습니다. 하루는 진통제가 동이 났습니다. 한 여덟 살 소녀는 다리가 너무 심하게 부러져서 발로 가는 혈류가 끊긴 상태였습니다. 발을 살리려면 바로 수술을 해야 했고, 진통제 없이 해야 했습니다. 아이의 비명이 지금도 들립니다.”

“끔찍한 파편 부상, 총상, 화상 외에도 고에너지 무기가 민간인 집단에 사용된 여러 사례가 있었습니다. 고에너지 미사일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그렇게 많이 사용된 것은 처음입니다. 이스라엘은 무차별적이든 의도적이든 뭐든,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표적 공격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인도주의 재단 배급소에서 총을 맞은 환자도 수술했습니다. 의료 종사자들은 그곳을 죽음의 덫이라고 묘사했습니다. 굶주리는 가족들 중에서 가장 튼튼한 10대 소년들이 식량을 구하러 배급소로 갑니다. 거기서 이스라엘 군인의 총을 맞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매일 다른 신체 부위가 표적이 되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어느 날은 열아홉 명의 어린 십대 소년들이 모두 머리와 목에 총을 맞았습니다. 어느 날은 흉부, 어느 날은 고환만. 그 양상이 너무 두드러져서 우리는 그들이 표적 사격 게임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제가 카메라 앞에서 증언했던 것들은 끝내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은 반유대주의자로 비난 받을까봐 겁에 질려 있습니다. 일자리도 가질 수 없게 되니까요. 고위 정치인 다수가 이스라엘로부터 자금을 받는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제게는 매우 분명하게 보입니다. 반유대주의가 무기화되어 사람들을 입막음하는데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요.”

“가자 사람들에게 지난 2년만이 아니라 수십 년간 행해진 일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가자 사람들을 알고 사랑하는 큰 특권을 누리며 함께 일해 온 우리에게는 그들을 도와야 할 절대적 의무가 있고, 저는 다른 방법을 모릅니다.”

【인터뷰 | 이병한 『아메리카 탐문』 저자 ― “세 번째 문명 전환, 설계자는 누구인가”】한국은 오늘도 내란청산의 걸음을 이어가는 중이지만 3차 대전을 치르고 있는 세계의 격변을 주시하는 것도 놓쳐서는 안되는 때입니...
12/06/2026

【인터뷰 | 이병한 『아메리카 탐문』 저자 ― “세 번째 문명 전환, 설계자는 누구인가”】

한국은 오늘도 내란청산의 걸음을 이어가는 중이지만
3차 대전을 치르고 있는 세계의 격변을
주시하는 것도 놓쳐서는 안되는 때입니다.

미국의 변화는 세계의 변화를 가늠하는 큰 잣대인데요.
올해로 건국 250주년을 맞은 미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다음 세계질서를 설계하는 실세들은 누구인가,
앞서 이 물음을 던져온 이병한 작가를 만났습니다.

혼돈의 현 시기를 “산업문명이 끝나고
디지털문명이 시작되는 문명사적 전환기”로 진단하며,
미국 트럼프 정부 2기의 실세로 떠오른
실리콘밸리 테크 세력의 대표 인물들 면면을 깊이 살펴보고,
한국이 나아갈 방향까지 전망한
이병한 작가와의 인터뷰를 전합니다.

📍인터뷰 전문
www.nanum.com/site/32245401

📍나눔문화 여름호 소식지 전체 보기
https://www.nanum.com/site/index.php?mid=nanusa&category=32240853

【나눔문화 2026 여름호 소식지 나왔습니다!】나눔문화 소식지 〈나누는 사람들〉2026 여름호가 나왔습니다.회원님들께 막 발송을 마쳤습니다. 온라인에서도 보실 수 있고, 직접 받아보시길 원하는 분은아래 번호로 문자 ...
09/06/2026

【나눔문화 2026 여름호 소식지 나왔습니다!】

나눔문화 소식지 〈나누는 사람들〉
2026 여름호가 나왔습니다.
회원님들께 막 발송을 마쳤습니다.

온라인에서도 보실 수 있고,
직접 받아보시길 원하는 분은
아래 번호로 문자 혹은 전화주세요.
(나눔문화 T. 010-8751-1977)
후원회원이 되시면 계절마다
소식지를 보내드립니다.

🌿「여름의 꽃처럼」
세계에 전쟁의 화염이 일고
때이른 폭염이 와도,
그래도 생명은 자라고
여름꽃은 우뚝합니다.
진흙 속에서 의연히 피어나
맑은 향기를 전하는
백련의 격려를 건네며,
심신을 푸르게 지키는
여름 보내세요.

📗〈여름호 소식지 차례〉

1) 무능 부패 특권을 심판하다
―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www.nanum.com/site/32244875

2) 세 번째 문명 전환, 설계자는 누구인가
― 미국 건국 250주년 특별인터뷰
이병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특임교수
www.nanum.com/site/32245401

3) 디지털 통제망이 조여온다
― 제3차 세계대전이 재편하는 세계,
‘프로그래밍 화폐’부터 ‘마인드 컨트롤 기술’까지
www.nanum.com/site/32245385

4) “노해라는 이름으로 36년을 살아왔어요”
― 원노해 회원님이 박노해 시인에게 보낸 편지
www.nanum.com/site/32245383

5) 현대판 ‘월든’이라 부르고 싶은 책
― 나눔문화 추천도서 『간소한 삶』 북리뷰
이성주님 도서 인플루언서 ‘연필꽂이하루일기’, 새내기 회원
www.nanum.com/site/32245380

6) “나눔문화는 팔레스타인 난민 아이들에게 어둠 속의 등불과도 같습니다”
―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보내온 편지
자이납 〈자이투나 나눔문화학교〉 교장
www.nanum.com/site/32245378

7) 나눔문회 회원 인터뷰
www.nanum.com/site/32245365

8 ) 2026년 1-3월 살림보고

【추천 글| 의식은 어떻게 프로그래밍 가능해졌는가?】― 조슈아 스틸먼(기술경제 분야 기업가·투자자, 테크노크라시 연구자)“저는 마인드 컨트롤이 단순히 또 다른 주제가 아니라, 다른 모든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근간이라...
08/05/2026

【추천 글| 의식은 어떻게 프로그래밍 가능해졌는가?】
― 조슈아 스틸먼(기술경제 분야 기업가·투자자, 테크노크라시 연구자)

“저는 마인드 컨트롤이 단순히 또 다른 주제가 아니라, 다른 모든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근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의식 자체가 프로그램될 수 있다면, 그 아래의 모든 것, 즉 문화, 정치, 경제, 정체성까지도 조작 가능해집니다.” (조슈아 스틸먼)

📍사진
①영화 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조명기구를 보며 ‘조작된 현실’을 깨닫는 주인공 트루먼 버뱅크(짐 캐리).
②“인프라 통제, 유통 통제, 법적 프레임워크, 금융 압박, 정당성 정의”. 독점 통제의 다섯 가지 메커니즘을 최초로 시도했던 발명가 에디슨(오른쪽).
③에어팟을 통한 뇌파 모니터링 특허를 낸 애플. 특허명은 “모니터의 전자기장에 의한 신경계 조작”. 이에 조슈아 스틸먼은 이렇게 말한다. “마인드 컨트롤 기술은 이론적인 것이 아닙니다. 수천 건의 정부 특허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④이 글을 쓴 조슈아 스틸먼(기술경제 분야 기업가·투자자, 테크노크라시 연구자)

📍번역글 링크
https://www.nanum.com/site/32243370

📍조슈아 스틸먼의 다른 글

https://www.nanum.com/site/32228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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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우편번호:0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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