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4/2026
컬렉터가 직접 발굴하고, 미술관이 소장한다.
'더프리뷰 서울 2026', 국내 최초 컬렉터 주도 예술상 '리아트 어워즈' 첫 개최
오는 4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 D동에서 열리는 (이하 '더프리뷰 서울')에서 국내 최초 컬렉터 주도 예술상 '리아트 어워즈 with 하나문화재단(Re:art Awards with Hana Art Foundation)'이 첫선을 보인다.
컬렉터의 안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상
심사는 76인의 컬렉터 커뮤니티 '리아트 컴패니언즈'가 맡는다. 국내외 신진 작가들의 작업을 함께 탐구하고 소장하며 국내 미술씬 안에서 독자적인 컬렉터 커뮤니티로 자리 잡은 이들이다. 이번 페어 참가 작가 55명을 대상으로, 컬렉터 심사위원단이 현장에서 직접 작업을 보고 미학성, 동시대 담론성, 감각적 울림을 기준으로 투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은 두 트랙으로 나뉜다.
리아트 컴패니언즈가 선정하는 'Collector's Choice' 1–2인, 하나문화재단이 선정하는 'Public Vision' 1–2인이다. 각 수상 작가의 대표 작품은 1,000만–2,000만 원 규모로 구매되어 국내 협력 미술관에 기증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컬렉션'으로 영구 소장된다. 11월에는 역삼동 신한 갤러리에서 수상작 전시가 별도로 개최된다.
창작에서 구매, 기증, 전시로 이어지는 이 흐름은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신진 작가의 작업이 미술사적 기록으로 남는 선순환 구조다. 컬렉터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이 구조를 만들어낸 것은 국내 아트페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리아트 컴패니언즈, 취향을 넘어 공공의 가치로
어워즈의 중심에는 컬렉터 이소영을 주축으로 한 '리아트 컴패니언즈'가 있다. 동시대 미술을 함께 탐구하고 소장하는 이 네트워크는 개인의 취향을 넘어 컬렉터의 선택이 공공의 가치로 확장되는 방식을 실천한다.
리아트 컴패니언즈의 첫 번째 지원은 제61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참여 작가 노혜리·최고은의 전시 후원이다. 동시대 작가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직접 뒷받침한 것이다. 리아트 어워즈는 그 두 번째 지원이다. 국제 무대와 국내 신진 씬, 두 방향 모두에서 작가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개입하는 이들의 행보는 국내 미술 생태계 안에서 전례 없는 시도로 주목받는다.
더프리뷰 서울, 신진 갤러리 생태계의 검증된 플랫폼
리아트 어워즈가 더프리뷰 서울을 무대로 선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2021년 첫 회부터 지금까지 70곳 이상의 신생 갤러리들이 더프리뷰를 통해 아트페어 씬에 데뷔했고, 이들 중 상당수는 이후 프리즈 서울, 리스테, 아트바젤 홍콩으로 진출했다. 6회를 맞는 올해에는 48개 갤러리, 220여 명의 작가가 참가하며 첫 참가 갤러리만 16곳에 달한다. 한국 동시대 미술의 가장 새로운 단면이 한자리에 모이는 곳. 리아트 어워즈의 심사 무대로 이보다 적합한 곳은 없다.
하나문화재단, 공공 파트너로서 'Public Vision' 선정
이번 어워즈의 공공 파트너로 함께하는 하나문화재단은 故 신현부 ㈜하나텍스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예술로 사람과 세상을 잇는다(Connecting Lives Through Art)'는 비전 아래 신진 작가 지원과 문화예술 교육을 핵심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Public Vision' 부문 수상자 선정을 맡으며, 더프리뷰 서울 현장에서는 참가 작가의 작업에 대한 청소년 Response Art 전시와 관람객 참여형 워크샵도 함께 진행한다. 신진 작가의 창작이 미래 세대의 감각과 직접 맞닿는 자리. 그것이 재단이 이번 어워즈에 함께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