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2024
숲해설가 시국선언 참여 제안
대통령의 국회침탈 내란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숲이 일거에 불타버릴 뻔한 역사적인 사건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피와 땀으로 키워온 민주주의의 숲을 불 지르려 한 방화범은 석유통과 라이터를 쥐고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이 방화범, 내란수괴를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것이 한시가 급합니다. 이제, 대학생은 물론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나서서 응원봉을 들고 스티커를 붙이며 시국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도 탄핵을 말하고 있고, 조만간 쥐똥나무도 소나무도 나설 것입니다.
우리 숲해설가들은 숲으로 세상을 이야기합니다. 이에 숲해설가들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아래 시국선언문을 보시고 이 선언문의 발표에 동참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참여의 의사를 표시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여 신청은 기명(소속), 기명(자연이름 병기), 혹은 자연이름이나 무기명으로 가능하며, 신청은 12월 11일(수)-13일(금) 11시까지입니다. 모아진 목소리는 12월 13일(금) 당일에 언론에 공표할 예정이고 토요일 집회에서 함께 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 많은 숲해설가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공유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내용을 읽어보신 후 본인의 자율적인 의사에 따라 참여신청 링크에 연명하시면 됩니다. 특정 단체가 아닌,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숲해설가들"의 이름으로 발표됩니다. 실명 또는 활동명/자연별명으로 연명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국선언 참여 신청 바로가기 >> https://forms.gle/VTGB9xUGowUDs3Es7
윤석열 탄핵없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숲은 없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숲을 사랑하는 숲해설가입니다. 우리는 한반도와 지구촌이 ‘생명의 숲’이 되고 ‘평화의 숲’이 되어 미래를 꿈꾸는 ‘희망의 숲’이 되고 함께 살아가는 ‘더불어 숲’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총을 든 군대와 경찰을 동원하여 국회의원을 끌어내 지하 벙커에 가두려했습니다. 하마터면, 우리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숲이 불탈 뻔 했습니다.
이 내란폭동의 주범이 여전히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일분일초가 위태롭습니다. 만약 계엄령이 그대로 유지되었으면, 준비된 살인병기로 많은 생명이 죽어 나갔을 것이며, 일상의 평화는 끝이 나고, 미래는 절망의 늪이 되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위기의 비상한 순간을 직감한 미래세대는 벌써 어깨 걸고 ‘탄핵의 산’으로 들어섰습니다. 중고등학생이 스티커를 붙이며 시국선언을 하고, 팬클럽 응원봉을 들고 나서서 날이면 날마다 탄핵을 외치고 있습니다. 2030 세대들은 손난로로 추위를 견디며 날밤을 새 국회를 지키고 있습니다.
숲해설가는 숲으로 세상을 이야기합니다. 숲해설가는 숲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목적인 홍익인간 민주시민을 기르는 데 기여합니다. 그러나 내란폭동으로 우리 국가공동체가 합의한 헌법을 유린하고 교육기본법의 목적을 짓밟는 상황에서, 산림교육법에서 말하는 국가와 사회 발전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어떻게 이바지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숲해설가들은 이러한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서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여 우리 민주주의 숲을 지키는데 시급히 나설 것입니다. 총을 쥔 군인들도 일부 부당한 명령에 저항하거나 소극적 수행을 통해 시민과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독일의 양심으로 불리는 디트리히 본 회퍼 목사는 “말하지 않는 것으로 말하는 것이고,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행동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풀과 나무들조차 나서서 말해야 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한강 작가는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에서 "우리가 이 세상에 잠시 머무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물었습니다. 인간과 지구의 생명체, 풀과 나무들과 공존하는 사회를 위해서도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합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2024 12.13.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숲해설가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