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3/2026
상주다움 2026년 정기총회 결과보고
: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다음을 이야기하다
상주다움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 여러분,
정기총회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총회는 단순히 사업보고와 의안을 처리하는 자리를 넘어서, 상주다움의 현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총회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조합의 지속가능성, 조합원 관계,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때로는 솔직하고 직설적인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그만큼 상주다움에 대한 애정과 고민이 담긴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여러 의견 속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진 것은, 상주다움이 지금 하나의 전환점에 서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동안 상주다움은 여러 사업을 통해 지역 안에서 의미 있는 활동들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스스로에게 다시 물어야 할 질문도 생겼습니다.
상주다움은 어떤 조직인가, 조합원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조직인가, 그리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중심으로 이어가야 하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가 확인 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상주다움이 지금 하나의 전환점에 서 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상주다움은 여러 사업을 통해 지역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지금의 방식이 앞으로도 계속 가능할 것인지, 우리가 무엇을 중심으로 활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함께 생겨났습니다. 이번 총회는 이러한 질문을 피하지 않고 함께 이야기해 본 자리였습니다.
두 번째는 조합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입니다.
상주다움이 무엇을 하는 조직인지 한 문장으로 설명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설명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활동을 중심으로 조직을 이어가야 할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조합원 관계와 참여의 문제입니다.
협동조합은 결국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유지되는 조직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합원으로서의 참여와 역할이 점점 약해졌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조합이 살아 있는 조직으로 남기 위해서는 다시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공유되었습니다.
네 번째는 앞으로의 가능성입니다.
총회에서는 공간을 활용한 활동, 지역의 삶을 기록하는 작업, 관계 기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아니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은 상주다움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시도해 볼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확인한 것은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어떤 계획이나 아이디어도 결국 그것을 함께 만들어 갈 사람들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상주다움의 다음 단계는 누군가 한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참여와 관계 속에서 조금씩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번 총회는 어떤 결론을 내리기 위한 자리라기보다는, 앞으로의 길을 함께 생각해 보는 출발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상주다움이 어떤 조직으로 남을 것인지, 어떤 활동을 이어갈 것인지는 앞으로의 대화와 실천 속에서 조금씩 정리될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생각과 제안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작은 의견 하나가 새로운 활동의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상주다움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사람과 관계 속에서 조금씩 길을 만들어 가는 조직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상주다움사회적협동조합 드림
이번 총회는 단순히 사업과 결산을 승인하는 자리를 넘어
조합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총회 공식 안건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조합의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이야기하는 조합원 집담회가 이어졌습니다.
집담회에서는 협동조합의 결사체로서의 성격, 조합원 참여, 지역사회와의 관계, 그리고 조합의 앞으로의 역할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상주다움사회적협동조합은 이러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2026년 한 해 동안 조합의 운영과 활동 방향을 점검하고 전환을 모색하는 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