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2026
[활동기록 260605_환경의날]
🌏오늘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환경보전과 기후위기 대응, 정보공개와 시민참여, 생물다양성 보전,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이야기했습니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특별한 누군가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지구를 위한 목소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입니다!
< 6월 5 일 환경의 날 성명서 >
- 전남광주특별시는 환경과 삶의 질 미래 , 세대의 권리가 보장되는 환경계획 수립하라!
개발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시민의 삶과 환경입니다.
6월 5일은 환경의 날입니다.
환경의 날은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인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
하는 날입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라는 큰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폭염과 집중호우, 가뭄과 산불은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기후변화의 영향을 직접 체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천과 습지 숲과 갯벌은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야생생물의 삶터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했습니다. 정부는 통합특별시 발전을 위해 대규모 국비 지원을 약속했고,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특별시장도 선출되었습니다. 새로운 특별시에는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행정통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경제를 살려야 하는 중요한 과제가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환경이 그 과정에서 뒤로 밀려나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시민의 삶의 질은 일자리와 경제성장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깨끗한 공기와 물, 안전
한 먹거리 건강한 녹지와 생태계는 시민이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우리가 사는 정주공간을 지키는 일은 경제발전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산업단지 조성 도로와 철도 건설, 공항 개발, 관광개발 등 다양한 개발 공약이 쏟아졌습니다. 인공지능 산업, 데이터센터, 방위산업 등 새로운 사업들도 경쟁적으로 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들이 지역사회에 어떤 이익을 가져올 것인지, 환경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토론은 부족했습니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개발사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일부 사업의 권한을 확대받게 되었습니다. 환경영향평가 협의 권한 강화와 일부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은 지역 발전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권한이 커진 만큼 환경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견제장치도 함께 강화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전국 곳곳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된 개발사업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보아 왔습니다. 기대했던 경제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활용되지 않는 산업단지와 관광단지, 이용객이 적은 시설 환경 훼손과 사회적 갈등만 남은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결국 그 비용은 시민의 세금으로 메워졌습니다.
전남광주의 미래는 단순히 더 많은 개발사업을 유치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어떤 도시를 만들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비전 속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 환경성, 사회적 효과를 투명하게 검증해야 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지, 기후위기 대응에 부합하는지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은 제 1공약으로 시민주권정부를 선언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참여입니다.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 없이 추진되는 사업은 결국 갈등을 키우고 지역사회를 분열시킵니다. 개발의 이익은 일부가 가져가고,환경파괴와 재정 부담은 시민이 떠안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
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는 새롭게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특별시장에게 요구합니다.
하나, 모든 개발사업은 환경보전과 기후위기 대응 원칙 아래 추진하라.
하나,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 공개와 시민 참여를 보장하라.
하나, 지역의 생태환경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삼아라.
하나, 미래 세대의 권리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을 수립하라.
환경은 개발의 걸림돌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반입니다. 오늘의 개발이 내일의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개발과 성장만이 아니라 환경과 삶의
질, 미래 세대의 권리까지 함께 책임지는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 광주환경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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