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자치연구소

청소년자치연구소 ‘청소년자치’는 청소년이 자기 삶에 참여하고 생명과 공생하는 것입니다. 본 ‘연구소’와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은 우리 사회에 청소년자치를 이루기 위해서 활동합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와 달그락달그락의 이유 "

저희 연구소는 청소년자치를 실현시키는 플랫폼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사람과 자연 모두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방관자나 대상자로서가 아닌 존재하는 그대로 생명으로서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제 안의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분은 신의 아들이셨으나 인간사회에서 저와 같이 가장 낮은 자들의 삶에 함께 하셨습니다. 그 분이 사람들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 함께 하고 싶으나 저는 그 분에 비해 너무나 부족하고 미약하고 나약하여 그렇게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감히 견줄만하지도 못한 삶이기에 이런 글을 쓴다는 것 자체도 민망합니다. 그렇더라도 저희 안의 목적은 그 분의 삶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저희 삶에서 중심적

당사자로 함께 하고자 하는 생명은 청소년이라고 이름 붙혀진 친구들입니다. 이 곳을 방문하는 분들이 10대 청소년들을 알아가며 ‘그들과 수평적 관계’를 맺는 방법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이 그들의 환경에 참여하여 주체가 되고, 기성세대가 그들과 함께 하며 지역사회 모두가 공동체적 의식을 가지고 공생할 수 있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 연구소와 청소년자치공간을 만들어가며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했습니다. 지역사회 중심의 청소년진로지원체계 구축, 사회참여, 청소년지도력 강화 등 여러 일들이 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며 결론지은 것은 삶을 공유하는 것이었습니다. 진정 어린 삶의 공유는 서로가 사람답게 살아가는 바탕입니다. 그동안 진행 해 왔던 경험과 논리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경험과 학습에서 나타난 지역이 청소년들에게 친화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저희와 같이 청소년자치와 참여를 중심으로 청소년운동 또는 활동, 복지 일을 행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에게 자기 삶의 주인으로 공생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저희 또한 소통하며 관계하여 겸손히 배우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 곳은 청소년자치를 중심으로 하는 청소년운동에 대해 소통이 가능합니다. 청소년진로지원, 청소년사회참여, 청소년들을 만나는 활동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해서 노력합니다. 종국에는 지역사회가 청소년들에게 친화적인 안전한 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여러 일들을 진행하면서 이 모든 일들이 개인적 경험 안에서 체계화하는 부분이기에 저의 한계를 인정하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경험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다른 이들보다 저희가 잘하는 게 크게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진정성을 가지고 사회와 관계할 것입니다. 경험한 일 중 가치적 목적으로 삼았던 ‘청소년자치운동’에 대한 내용을 깊이 있게 소통합니다. 이 공간의 핵심적 이유입니다. 건물이 본질이 될 수 없습니다. 함께 하는 사람들이 우리 일의 이유입니다.

청소년자치를 위한 운동을 행한다고 했습니다. 이 일은 결국 사회를 도모하는 일입니다. 사람과 함께 하는 일입니다. 사람으로서 행하는 일입니다. 한덕연 선생님(복지요결)은 “사회사업(Socaia work)은 어려운 사람을 돕되 사회를 도모하는 사업”이라 규정짓습니다. 사회사업은 사회복지와 차이가 있습니다. 거시담론, 미시담론, 진행형인가 목적지인가 등 이런저런 이론적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그동안 삶의 목적으로 삼았던 일 가운데 청소년운동의 과정과 자연주의 사회사업의 방법이 맞닿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하는 모든 방법을 사회로서 도모 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YMCA의 황주석 간사님의(황주석, 마을이 보인다. 사람이 보인다, 2007) 시민운동에서도 사회를 도모하며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실현시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들꽃청소년세상의 김현수 대표님께서는 아이들과 함께 사시며 사회를 도모하십니다. 그들의 가치를 그들에 의해 행하고자 노력하십니다. 주도성에 대해서 크게 강조하십니다.

저희 연구소의 모 법인인 들꽃청소년세상의 가치는 “청소년은 오늘의 주인공이다. 사랑에 감싸인 상처는 보물이다”로 설정했습니다. 누가복음(18:16)에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고 하신 말씀에 들꽃의 가치가 그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선생님의 자연주의사회사업과 황간사님의 시민조직 운동(하나님 나라운동)과 김현수 목사님의 아이들과 함께 하며 공동체를 이루시는 삶에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개인적 관점입니다만 최상위 가치에 따른 목적에 다다르면 유사한 목적을 보게 됩니다. 저희의 청소년운동이 자연주의사회사업의 방법일수 있습니다. 황주석 간사님의 하나님나라 운동일수도 있습니다. 김현수 목사님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삶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0% 완벽하게 같을 수는 없습니다.

지구별의 70억 사람 중 같은 이가 없듯이 사회 안에서 모든 이들을 만족시킬만한 완벽한 운동적 방법이 존재할까 의문이기도 하며 저희가 행하는 방법 또한 신이 인간에게 허락한 완벽한 ‘자치’의 방법이라고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저의 삶에서 너무나 짧은 지금까지의 시간 중 보고, 듣고, 느끼며 경험했던 가치체계의 수준에서 올바르다 여길 뿐입니다. 앞서서 행하시며 삶을 사셨던 존경하는 분들을 만나며 그 분들의 삶이 올바르다 여길 뿐입니다.

운동은 "자신의 주장이나 신념을 실현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일상사 모든 일의 주장에 대한 실현과정이며 목적일 수 있습니다. 그 주장이나 신념은 “사사로운 한 개인적 사상이나 가치”일 수 없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세상사에서 실현하는 수많은 일 가운데 운동의 관점으로 인간관계에서 완벽하게 옳은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과연 모든 사람들이 선이라 여길 수 있는 완벽한 운동이 존재할까?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렇더라도 살아가는 과정 가운데 청소년참여를 통한 청소년의 자치, 시민자치는 현재까지 이상적으로 추구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는 자치하는 사람이 이상적인 삶이라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자유하며 공생하는 사람입니다. 신이 자신에게 허락한 삶을 사회에서 자유롭게 사는 생명입니다.

생명이 자치하는 삶은 저희 연구소의 이유입니다.

이러한 가치를 뿌리로 두고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 전체가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저희 연구소는 청소년운동을 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13/06/2026



‘모자무싸’에서 황동만이 친한 형과 화해를 하는 장면이 있다. 시기, 질투를 넘어서 서로가 존재 자체로 가치 있음을 알았을 때 가능한 일이었다. 누구나 그렇다. 직책이나 돈, 어떤 경쟁적 수단으로서 행동하는 인간(Human Doing)만을 집중할 때 비교하게 된다.

선거는 일할 사람을 뽑는 제도일 뿐이다. 존재의 가치를 측정하지 않는다. 지금부터가 또 다른 시작이다. 자신이 가진 직책에 따른 활동을 하고 있는지, 수단으로 이용하면서 사람에게 해가 되는 일을 선택하는지는 당사자의 몫이다. 낙선한 사람들도 현재를 의미 있게 살아갈 것인지, 절망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인지도 그의 몫이 된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존재만으로 가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 가치를 붙잡고 너무 낙심하지도 말고, 너무 흥분하며 기뻐할 일도 아니다. 그저 그 안에 권한과 책임에 따른 또 다른 일을 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웃기는 일’이다. 동만이 그랬던 것처럼 서로를 웃게 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삶이다. 또 한 번의 선거가 끝났다. 웃자.​

군산미래신문에 실린 정 소장님 칼럼 중 일부 내용입니다. 전문은 댓글에 링크 걸어 놨습니다.

미디어위원회 오픈데이“애를 서울대 보내느니 내가 가겠다.”6월 11일(목),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에서 미디어위원회의 새로운 위원님들과 함께 한 오픈데이가 열렸다. 미디어위원회는 ‘미디어’라는 도구를 가지고 청소...
11/06/2026

미디어위원회 오픈데이

“애를 서울대 보내느니 내가 가겠다.”

6월 11일(목),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에서 미디어위원회의 새로운 위원님들과 함께 한 오픈데이가 열렸다. 미디어위원회는 ‘미디어’라는 도구를 가지고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함께하는 위원회인데, 동시에 미디어위원회 내에서도 자체적으로 DYBS 마을방송을 기획하고 꾸려나가고 있는 조직력이 탄탄한 위원회이다.

미디어위원회는 새로운 도전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미디어(Media)위원회에서 ‘美DEAR’위원회가 되었다. 미디어위원회다운 작명이어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다 다채로운 활동을 위해 주변에 함께하고 싶은 분들을 초대하여 확장하는 시간으로 ‘오픈데이’를 가졌다. 기존 위원님들의 위원회 소개, 소장님의 달그락 소개, 각자 소개 등 서로 아직은 어색하지만 가볍게 노크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기존 위원님이신 고효정 위원님께서 자신의 변화 소개 시간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미디어위원회에서 아직 무언가의 결과물을 남기지 않았지만, 매번 참여하면서 마지막에 찍는 단체 사진이 한 장씩 쌓이는 게, 탕수육 쿠폰 모으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보람차다.” 이 말에 소장님께서 말을 덧붙였다. “아무것도 안 해도 매번 자리에 참여만 해도 된다. 그러면 무언가 된다.”

난 이 말에 크게 공감한다. 사실 자리에 참석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나게 큰 힘이 된다. 그리고 결과물이 없는 게 아니다. 그분의 모습을 보고 힘을 얻는 이들이 있고, 꾸준히 살아있는 조직이 된다. 애초에 꾸준하게 자리에 참석한다는 것 자체가 성실함이 근본에 있고 마음과 진심이 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달그락 같은 곳은 더욱더 그렇다. 자신의 이익보다 청소년, 좋은 사회, 즉 남을 위해 뭉치기 때문에 그 깊이와 차원이 다르다.

그런 차원에 동참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내어 와주신 새로운 위원님들도 에너지가 남달랐다. 자신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하여 청소년 활동에 연계하고 싶다고 하신 분도 계셨고, 과거 달그락에서 활동한 친구가 꿈을 가지는 모습을 보고 달그락에 대해 안 그래도 관심을 이전부터 갖고 계셨던 분도 계셨다. 그리고 어떤 분께서는 자신의 자제분이 달그락에 왔음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명언을 남겼다. “애를 서울대 보내느니 내가 가겠다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또 다른 분은 달그락이 단순히 청소년만을 위한 곳이 아닌, 이 지역에 사는 모든 시민을 위한 공간인 것 같다고 하며, 이런 커뮤니티 참여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다.

예사롭지 않은 모임이 될 것 같다. 소중한 당신(Dear)에게 아름다운(美) 존재가 되어줄 위원회, 미디어위원회의 확장을 응원한다.

글쓴이. 김대겸

[ASPECT 청소년기자단이 전하는 이야기] 군산을 떠나 서울로 가고 싶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과 청년들은 상경 이유로 ‘일자리’와 ‘문화 인프라’를 꼽았고, 중장년층 역시 청년 유출의 원인으로 부족한 ...
11/06/2026

[ASPECT 청소년기자단이 전하는 이야기] 군산을 떠나 서울로 가고 싶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과 청년들은 상경 이유로 ‘일자리’와 ‘문화 인프라’를 꼽았고, 중장년층 역시 청년 유출의 원인으로 부족한 일자리를 지적했다.

청소년기자단이 군산 거주 10대·20대, 중장년층, 서울로 상경한 청년 등을 인터뷰한 결과, 청년들은 공연·전시·스포츠 경기 등 문화생활과 진로 기회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인터뷰에 참여한 시민들은 지역에 더 많은 문화 인프라와 양질의 일자리가 마련된다면 청년 유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자들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고민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역에서도 충분한 기회와 삶의 만족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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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사람들이 더 좋았다나이도 다르고, 직업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친해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가끔 그런 일이 일어난다. 이유를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그냥 함께 있으면 좋은...
09/06/2026

함께한 사람들이 더 좋았다

나이도 다르고, 직업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친해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가끔 그런 일이 일어난다. 이유를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그냥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들이 있다. 지난 주에는 달그락공감위원회 위원님들과 지리산으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선발대는 남원의 혼불문학관과 서도역에 들러 남원의 이야기를 둘러보았다. 이후 저녁에는 다 함께 모여 맛있는 식사를 나누었다. 남기환 위원님이 대접해 주신 자리였다. 숙소에 들어가서는 최근 시의원에 당선된 두 분의 위원님이 멀리까지 찾아와 주셨다. 축하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정치 이야기, 지역 이야기, 청소년 이야기로 이어졌다. 현장에서 만나는 청소년들의 고민, 청년들의 진로 문제, 정치에 대한 생각, 자녀들의 진로 문제까지. 평소 회의에서는 나누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술 한잔과 함께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남 위원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여기만 오면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요.”

그 말이 이 모임의 핵심이지 않을까 싶다. 돈이 되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유명해지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의 대화가 청소년, 지역, 공동체 이야기다. 어떻게 하면 누군가가 조금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같은 이야기들이다. 그래서일까. 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숫자들은 멀어지고, 본질만 맑게 남는다.

다음 날에는 장정순 위원님이 진행해주신 아침 요가를 마치고, 지리산 노고단에 올랐다. 이배근 위원님의 ‘나와바리’였기 때문에 산을 오르는 내내 지리산 이야기를 해주셨다. 곰 이야기, 숲 이야기, 사람 이야기. 그리고 전날 이야기했던 주제들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덕분에 힘든 줄도 모르고 걸었다.

위원님들과 대화하며 산에 오르다보니 내가 고민하던 것들이 사실은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대신 지금 함께 걷고 있는 사람들과 바람, 풍경 같은 것들이 크게 보였다. 어떤 숙제가 온다고 해도 진심과 시간을 나누는 공동체가 있다면 뭐든 잘 되리라 하는 마음이 들었다. 달그락공감위원회 위원님들은 지역 청소년과 청년을 위해 시간과 자원을 기꺼이 나누는 분들이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늘 힘이 된다. 그리고 그 힘은 생각보다 오래 간다. 지리산도 좋았지만, 함께 간 사람들이 더 좋았다.

글쓴이. 정이한

달그락은 현충일에도 달그락 거립니다~~편하게 방문해주세요~
05/06/2026

달그락은 현충일에도 달그락 거립니다~~
편하게 방문해주세요~

2026년도 2차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청소년지도자(청소년활동가) 채용 공고‘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에서 활동할 선생님을 모십니다.  ‘달그락달그락’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에 참여하여 자치하고 청소년이 살기 ...
05/06/2026

2026년도 2차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
청소년지도자(청소년활동가) 채용 공고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에서 활동할 선생님을 모십니다. ‘달그락달그락’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에 참여하여 자치하고 청소년이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청소년 자치공간’입니다. 이곳은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법인은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입니다.

저희 기관에서 함께 할 청소년지도자를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기본적인 응시자격, 제출 서류 등 확인하시어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2026년 6월
청소년자치연구소장

http://www.youthauto.net/bbs/board.php?bo_table=b_01&wr_id=555

"시민들의 100% 후원으로 운영되는 전국 유일의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은 ‘청소년의 참여로 시민이 함께하는 공동체’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 공간에서 시민들이 청소년들에게 ‘곁’을 내어 주고 존중하는 이유...
02/06/2026

"시민들의 100% 후원으로 운영되는 전국 유일의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은 ‘청소년의 참여로 시민이 함께하는 공동체’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 공간에서 시민들이 청소년들에게 ‘곁’을 내어 주고 존중하는 이유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살기 좋은 사회가 결국 우리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사회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시작은 청소년도 시민으로서 존중받는 사회적 문화다. 최소한 그들이 지역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해 만든 정책이 실제로 반영되도록 도와야 옳다. 지역사회가 청소년이 성인이 되면 떠나야 할 곳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삶의 터전으로 인식하도록 돕는 출발점이라는 것."_칼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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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ECT 청소년기자단이 전하는 이야기청소년기자단은 군산시장 후보들과의 청소년 정책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의 문제를 제안하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취재했습니다. 청소년들은 기본소득, 진로·입시 지...
28/05/2026

ASPECT 청소년기자단이 전하는 이야기

청소년기자단은 군산시장 후보들과의 청소년 정책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의 문제를 제안하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취재했습니다. 청소년들은 기본소득, 진로·입시 지원, 교통, 노동인권, 환경, 청소년 참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친화정책을 제안하며 후보들과 의견을 나눴습니다. 후보들 역시 청소년들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답하며 정책 반영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취재는 청소년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구성원이자 정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청소년의 목소리가 실제 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DYBS 마을방송 시즌7 5월 방송]- 일시: 2026년 5월 28일 (목) 저녁 6시30분- 생방송 참여: 청소년자치연구소 (월명로 475-1, 세한빌딩 3층)- 온라인 참여: 유튜브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
27/05/2026

[DYBS 마을방송 시즌7 5월 방송]
- 일시: 2026년 5월 28일 (목) 저녁 6시30분
- 생방송 참여: 청소년자치연구소 (월명로 475-1, 세한빌딩 3층)
- 온라인 참여: 유튜브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채널
https://www.youtube.com/
- 생방송/ 온라인 참여 안내 신청 링크: https://forms.gle/2bXYV4AgB4eZbqnL8
- 마을방송 오픈채팅방 참여 링크 (제보와 소통, 나눔):
https://open.kakao.com/o/gZD3eNCe

5월 오랜만에 비가 쏟는다. 아침 일찍부터 달그락 문을 밀고 든다. 오랜만의 습기가 문을 반대편에서 힘껏 민다. 문이 힘겹게 열림과 동시에 밤새 괸, 습기 특유의 냄새가 확하고 몰려나온다. 습기로 복슬복슬해진 머리를...
27/05/2026

5월 오랜만에 비가 쏟는다. 아침 일찍부터 달그락 문을 밀고 든다. 오랜만의 습기가 문을 반대편에서 힘껏 민다. 문이 힘겹게 열림과 동시에 밤새 괸, 습기 특유의 냄새가 확하고 몰려나온다. 습기로 복슬복슬해진 머리를 연신 쓸어내리고 있으니, 라온 대표님이 어깨에 묻은 빗방울을 툭툭 털며 들어온다. 준비는 잘 되었냐는 질문에 멋쩍게 웃는다. 매번 잘 해내면서 항상 자신이 없다. 조금만 더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었더라면... 하고 있으니, 제법 스스로에게 하는 말 같이 돌아온다. 음... 아직은 활동가로 많이 먼 꼴이다. 다른 분들이 주차장에 모여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짐을 꾸린다. 해가 밝은데 달그락 문을 잠그고 나오는 느낌이 참 미묘하다. 유리문 밖은 여전히 비가 툭툭 바닥을 때린다.

주차장엔 자원활동가 선생님들이 이미 도착해있다. 톡톡 빗방울이 활짝 펼쳐진 우산들이며, 차 본네뜨며 바삐 때리는 소리가 참 좋다.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차에 오른다. 선발대 출발! 차가 비에 젖은 주차장의 쎄멘을 긁으며 쩍쩍 소리를 낸다. 1시간 정도를 달려 익산청소년수련관에 도착한다. 주차장엔 이미 행사 참여며 준비며 하는 사람들이 몰고 온 차로 가득이다. 군데군데 웅덩이진 주차장을 찰박이며 들어선다. 먼저 온 전북자원봉사센터 직원분들이 세팅을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 간단히 인사를 마치고 우리도 우리 나름의 준비를 한다. 자원활동가분들에겐 각자 맡은 역을 안내해 준다. 궂은날 선뜻 시간을 내준 분들에겐 참 감사하다. 발제자들이 한 명 한 명 들어서고, 포럼을 보러 온 사람들도 하나둘 자리를 채운다. 사람들이 한 명 한 명 포럼장을 채울 때면, 대표 청소년은 여전히 떨리는지 포럼장을 왔다갔다 한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라고 제법 과하게 장난을 친다. 과한 동작을 하기도 하고, 슬쩍 다가가 앞에 있는 사람들을 감자나 뻘게벗고 있다고 생각해봐라는 등의 농도 던진다. 사실 광대 노릇은 다행히, 긴장이 풀렸는지 편하게 웃는다.

시간이 되고 포럼 행사가 진행된다. 대표 청소년께 화이팅!을 외쳐주고 자리를 안내해 준다. 그리곤 담당하게 된 기자재실로 돌아와 빙글 앉는다. 청소년 자원활동과 관련된 전문적 이야기들이 쭉 흐른다. 봉사활동의 역사, 앞으로 청소년 자원봉사가 가야 할 길, 자원봉사와 청소년 시민참여 등등의 이야기가 기자재실 네모나게 튼 창을 통해 날아든다. 봉사활동... 청소년기 봉사활동 경험에 대해 돌아본다. 부끄럽게도, 그리 많지 않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과연 졸업을 위해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더라면 봉사활동을 했을까? 봉사활동을 하는 그 행위 자체는 즐거웠지만, 께을배이 성격상 굳이 스스로 찾아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스친다. 그런 생각에 닿으니, 달그락 문을 두드리는 청소년들, 라온 활동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참으로 신기하면서도 대단하다. 포럼 내내 나오듯, 자원봉사가 더 이상, 굳이 찾아 해야할 이유가 없어진 요즘, 과연 우리들은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봉사를 통한 사회 참여의 경험을 할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라온 담당 활동가로 더욱 이 질문은 무거이 다가온다.

학술가들의 발제가 끝마치고, 실제 봉사를 행하고 있는 사람들이 발제자로 무대를 오른다. 흐르고 흘러, 라온 대표님의 발표 시간. 늘 있는 라온에 대한 소개를 마치고, 라온과 함께하게 된 계기를 소개한다. 처음 만났을 때 종종 듣긴 했지만, ‘어쩌다’가 가져오는 긴 인연의 힘은 참으로 신기하다. 쭉 라온 활동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다. 그간 함께해 온 일들이 쭈욱 지나간다. 함께 진행해 온 일들을 이리 돌이켜 보니, 다양한 생각이 스친다. 조금 더 관심을 가졌다면, 조금 더 경험이 있었더라면, 조금만 더... 조금 더... 그저 욕심인 것일까? 아니면 지나 오며 줍지 못한 것들에 대한 미련이 다시금 시야각 뒤쪽에서 반짝거리고 있는 탓일까? 생각이 많아서 였는지, PPT 넘겨 주는 타이밍이 슬쩍슬쩍 엇맞는다.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조금 더 들여다 보고, 다시금 스스로의 시각을 날카롭게 다듬자. 그리고 가능하면 나부터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자...

라온 대표님의 사례 발표가 끝나고 이야기는 느낀점과 학교 외부 봉사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것으로 이어진다.

“단순히 봉사시간을 모으기 위한 활동으로 시작했어요. 근데 이게 계속하다 보니 스스로 바뀌어 가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계속했던 것 같아요.”

높지만 단호한 라온 대표님의 목소리가 포럼장을 통한다. 이런 자리가 되었건, 달그락에서가 되었건 대표님과 이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제법 놀란다.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그저 교과서를 읊고 있구나 하는 감각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라온 대표님과의 대화는 그렇지 않다. 이런 자리는 자고로 향을 옮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다. 하지만 생각만큼 이 향이 잘 옮아가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가, 그리고 경험이 조금 더 멀리 퍼져, 라온 대표님이 가진 향이 옮을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빙빙 돈다.

라온 대표님은 올해로 고등학교 3학년이다. 사실 입시를 이유로 달그락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 그럼에도 꾸준히 달그락 활동을 해나간다. 가끔은 입시에 시달려, 시험 이야기를 하며 특유의 한숨을 피워 올리곤 하나, 늘 부지런히 라온을 꾸려간다. 그 활동성에서 늘 한 수 배운다. 그 활동성이 피운 자그마한 향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옮아갈 수 있는 장소를 만들자. 그렇게, 한 명 두 명 향에 끌려 다시 제 향을 피워 올릴 수 있었으면 한다. 그런 희망 사항을 담아, 대표님이 마지막으로 포럼장에서 이야기했던 한마디를 옮겨 본다.

“청소년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할 기회가 있다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김정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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