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2026
유엔 강제실종 실무그룹(WGEID) 가브리엘라 시트로니 의장이 5월 18일 대구를 찾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또 다른 피해 생존자인 경북 포항의 박필근 할머니 자택을 직접 방문해 오랜 시간 담소를 나눴으며, 희움 일본군'위안부'역사관도 함께 방문하여 국제사회의 연대 의지를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시트로니 의장은 두 할머니와의 만남에 깊은 감동을 표했어요. "이렇게 직접 뵙게 되어 영광"이라며 "98세의 고령에도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은 제게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엔 권고에 따라 이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법적 압박이 고조되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2025년 7월 17일, 유엔 여성차별 실무그룹을 비롯한 유엔 인권 전문가들은 한국·중국·네덜란드·인도네시아·동티모르 피해자들의 요청에 따라 일본·한국·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동티모르·네덜란드 7개국 정부 앞으로 공식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서한으로 유엔 고문방지위원회(CAT) 회부 및 국제사법재판소(ICJ) 국가간 절차를 통해 법적 책임 문제를 처리할 의향이 있는지를 각국 정부에 정식으로 물었습니다.
시트로니 의장이 속한 WGEID도 지난 2026년 3월 26일, 유엔 인권 전문가들의 공동 보도자료에 참여해 일본 정부의 후속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고, 당시 전문가들은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정의·진실·배상이 지나치게 오랫동안 지연되고 있다고 국제사회에 경고했습니다.
어느덧 생존자는 5명, 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고 미뤄서는 안됩니다. 하루 빨리 일본 정부가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인정과 진실된 사과, 배상을 이행하길 촉구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대와 행동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