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2025
백색증이라고도 불리는 알비노는 예방과 완치, 모두 불가능한 유전병으로 다른 곳보다 아프리카에서 더욱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1000명 중 1명 꼴로 알비노가 태어나며, 말라위에서만 그 수가 만 명이 넘습니다. 또한, 알비노는 피부가 햇볕에 민감해 화상과 피부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의 20배가량 높아 바깥에서 농사를 짓고 일하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과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아프리카 말라위에서는 자외선 차단을 위한 기본적인 물품 보급이나 영양 관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그들의 생존은 더욱 힘겨운 상황입니다. 또한, ‘알비노의 신체를 가지고 있으면 부자가 된다.’는 아프리카 미신 때문에 심각한 인신매매 범죄와 인권 침해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한끼의식사기금은 지난 1월 카피리 알비노 센터(Kapiri Community Hospital)에서 식량 긴급 구호를 진행하며 알비노 주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려워하였고, 피부를 보호할 옷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한끼의식사기금은 말라위의 알비노를 가진 주민들에게 영양식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햇볕 차단 효과가 뛰어난 옷, 모자, 선글라스를 지원하고, 영양 관리를 통해 알비노 주민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매달 밀가루와 고단백 식품인 콩을 보급하고, 체중을 비롯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알비노 주민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알비노 자녀를 둔 한 여성은, 말라위에서 알비노 가족으로 살아가며 겪는 어려움을 털어놓았습니다.
“저와 제 아이는 가족들에게도 외면당했습니다. 남편은 제가 알비노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떠났고, 현재 우리는 집도 없이 살아가고 있어요.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생필품조차 마련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말라위 알비노 주민들을 향한 여러분의 작은 손길은 그들에게 큰 희망이 됩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자외선 차단 물품과 영양 지원은 내리쬐는 햇빛을 막아주고, 건강하게 살아갈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들이 사회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소중한 응원으로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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