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3/2026
다큐멘터리 상영을 계기로 세월호 사회적 참사의 진상 규명을 다시 촉구 합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은 4월, 다큐멘터리 이 캐나다 밴쿠버, 몬트리올, 토론토에서 상영되었습니다. 이번 상영은 12년 동안 잊을 수 없던, 아직도 진행 중인 그날의 아픔을 깊이 마주하고 끝나지 않은 진상규명의 과제를 되새기는 자리였습니다. 영화는 고 문지성양의 아버지인 문종택 감독이 10여 년에 걸쳐 기록한 영상들을 엮어 만들어진 것으로, 유가족들의 진실을 향한 염원과 여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화 상영과 간담회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유가족들과의 연대와 실천 행동이 필요하고 이 사실을 국경과 지역을 초월해 널리 알려야 한다는 사명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아직 세월호 참사의 핵심적인 의혹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1. 침몰 원인에 대한 의문입니다. 왜 그 큰 여객선이 넘어 지면서 침몰했는가? 선체 결함과 운영사에 대한 조사는 왜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는가?
2. 구조 방기에 대한 의문입니다. 왜 승객들에게는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가 내려졌으며 선원들은 먼저 탈출했는가? 왜 구조의 골든타임 동안 충분한 구조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민간선박은 접근이 제지되고 해군 출동은 지연 되었는가?
3. 사후 수습과 조사 책임자 처벌에 대한 의문 입니다. 왜 조사는 불철저했는가? 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은 감시와 탄압의 대상이 되고 유가족과 시민들의 활동은 광범위한 여론 조작으로 폄훼되었는가? 왜 모든 정부문서들 특히 국정원과 해군의 기록은 아직도 못밝히는 건가? 그리고 왜 책임자들은 엄중히 처벌되지 않았는가?
이런 의혹이 속시원히 밝혀지지 않는 한 사회적 참사는 거듭될 수 있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 책무는 계속 되물어질 것입니다.
최근 대통령께서 세월호 참사 기억식에 참석했다는 소식에 반가웠지만 진상 규명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지 않아서 실망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라면 이 참사의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모든 기록물들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합니다. 진상 규명을 가로막았던 세력에 대해 철저한 재조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수사를 축소 왜곡했던 검찰의 책임이 밝혀지는 것이 비로소 사법 개혁의 완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침몰 당시의 대통령과 그 수반들, 해군,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부실한 대응과 책임이 낱낱이 밝혀지는 것만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는 않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과제는 국민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전정한 국민 주권 국가로 가는 길이고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나라의 미래입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세월호 참사에 대한 수사 전담팀을 구성하고 독립적이고 철저한 재수사를 실시할 것.
2.국가기관이 보유한 참사관련 모든 기록물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가족, 시민, 전문가들과 함께 재검토할 것.
3.세월호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을 빠른 시간내에 완수할 것.
우리는 이런 요구가 한 번에 끝나지 않고 들불처럼 번져가게 행동할 것입니다. 세월호 유가족방송 416TV를 통해 신속하고 직접적인 소식을 공유하고 SNS를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확산할 것입니다. 어떤 정부에게도 굽히지 않는 요구를 할 것입니다.
많은 캐나다 동포들의 행동과 관심이 모아져 큰 물결을 이루고, 앞서 계신 유가족들에게 힘이 되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협력하고자 합니다. 동의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일어나 힘을 합하고 큰 물결을 이루어 가기를 촉구합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캐나다 행동
몬트리올
오타와
밴쿠버
빅토리아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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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은 4월, 다큐멘터리 이 캐나다 밴쿠버, 몬트리올, 토론토에서 상영되었습니다. 이번 상영은 12년 동안 잊을 수 없던, 아직도 진행 중인 그날의 아픔을 깊이 마주하고 끝나지 않은 진상규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