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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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여성에 대한 폭력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나아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합니다.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의 후원금 증액 연대 요청이 마무리되었습니다.✨6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19일간 진행된 이번 요청의 목표는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가 변화를 시도해 보려고 하는구나'를 최대한 많은 분께...
03/07/2026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의 후원금 증액 연대 요청이 마무리되었습니다.✨

6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19일간 진행된 이번 요청의 목표는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가 변화를 시도해 보려고 하는구나'를 최대한 많은 분께 알리는 게 우선의 목표였습니다. 결과는 저희의 예정을 훌쩍 넘겼습니다. 증액 신청 26명, 신규 회원 가입 5명, 일시 후원 1명. 총 32명이라는 숫자도 기뻤지만, 저희가 정말 감동받은 것은 회원분들의 마음이었습니다.

연대 요청 문자가 발송된 지 4분 만에 신청해 주신 회원님, 6월 30일 이후에도 신청해주신 회원님, 일시 후원으로 연대해주신 회원님, 지인 가입을 독려하신 회원님, 홍보물을 보고 새롭게 가입해 주신 회원님, 가입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회원님, 그리고 20년 동안 함께 해오신 회원님까지. 나이도, 가입 연도도 모두 달랐지만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가 더 단단해지길 바라는 한마음으로 후원금 증액 연대에 동참해주셨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와닿았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이름이 쌓일 때마다 함께 해낼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고,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는 이 응원을 발판 삼아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외부에 흔들리지 않고 더욱 단단하게, 피해자 지원을 위해 더욱 촘촘하게,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활동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p.s. 전체 감사 문자를 보냈더니 놀랍게도 한 분 더 신청해주셨답니다!! 총 33분의 회원님들께 감사드려요!😊

✨본부 한국여성의전화 화요논평 공유✨ [ 검찰 개혁으로 여성폭력 피해자의 권리보장이 가능한가. ]지난 25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검찰 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에서 “검찰 보완 수사권 폐지를 정부의 기본 입장으로 최종 정...
03/07/2026

✨본부 한국여성의전화 화요논평 공유✨

[ 검찰 개혁으로 여성폭력 피해자의 권리보장이 가능한가. ]

지난 25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검찰 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에서 “검찰 보완 수사권 폐지를 정부의 기본 입장으로 최종 정리했다” 고 밝혔다. 이어 26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의원들은 검사의 직접 수사권 및 보완 수사권을 전면 폐지하고, 수사의 주체를 사법 경찰관으로 일원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검찰 개혁안이 실제 여성폭력 피해자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논의는 다뤄지지 않은 채, 검·경 권한 조정만을 두고 다투는 작금의 현실에 입이 쓰다.

사건이 접수되면 경찰은 수사를 통해 사건을 검찰에 넘길지를 결정한다. 경찰이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여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면, 검찰은 추가 수사가 필요할 경우 경찰에 ‘보완 수사 요구’를 하거나 ‘직접 보완 수사’를 할 수 있다. 경찰이 불 송치한 사건에 대해 피해자가 직접 ‘이의 신청’을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검찰이 경찰에 ‘보완 수사 요구’를 하거나 ‘직접 보완 수사’를 진행한다. 현재 논의되는 검찰 개혁안은 이러한 검찰의 ‘직접 보완 수사권’을 폐지하는 방향을 담고 있다.

경찰과 검찰 모두 성인지 감수성과 여성폭력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럼에도 검찰의 보완 수사권은 경찰의 부실 수사나 잘못된 판단을 다시 검토하고 보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검찰의 보완 수사권이 폐지되면 검찰은 사건을 직접 확인하거나 필요한 증거를 확보할 수 없고,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하는 역할만 수행하게 된다. 경찰이 불 송치한 사건에 대해 피해자가 이의 신청을 하더라도 검찰은 직접 수사할 수 없다. 결국 피해자가 경찰의 판단을 실질적으로 다시 다퉈볼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 등 사건은 신고·고소 후 재판에 이르기까지 수 개월에서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형사 절차의 당사자 지위를 갖지 못하는 피해자는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한 정보도 제대로 제공 받지 못한 채 그 시간을 견뎌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검찰이 보완 수사 요구 권만 갖게 된다면, 검찰과 경찰 간 사건 핑퐁으로 수사 기간이 더욱 지연될 수 있어 피해자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우려가 있다.

‘검찰 개혁’으로 여성폭력 피해자 권리 보장이 가능한가?

그렇다.

검찰의 성인지감수성 부족과 피해자에 대한 통념으로 인해, 경찰이 제대로 수사해서 송치한 사건마저도 검찰이 불 기소한 사례도 적지 않다.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해 검찰 개혁은 필요하다. 그렇다면, 검찰의 보완 수사권을 폐지하는 현 ‘검찰 개혁안’으로 피해자

권리보장이 가능한가?

그렇지 않다.

검찰개혁은 단순한 검찰과 경찰 사이의 권한 조정의 문제가 아니다. 성폭력,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등 여성폭력 사건은 대부분 친밀한 관계나 사적인 공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피해자의 진술과 정황증거를 성인지적 관점에서 종합적·면밀하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피해자 지원 현장에서는 경찰, 검찰을 막론하고 성인지 감수성과 여성폭력에 대한 이해 부족, 피해자에 대한 성차별적 통념과 편견 등으로 인해 필요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채 불송치 또는 불기소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어느 한 기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법원을 포함한 수사·사법기관 전반의 문제다.

검찰개혁은 피해자가 수사 기관의 잘못된 판단을 다시 다퉈볼 수 있는 권리, 형사 절차에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 받고 의견을 낼 권리, 그리고 성인지적 관점에서 사건을 판단 받을 권리를 어떻게 보장할 것 인지에 대한 개혁이어야 한다. 검찰개혁이 여성폭력 피해자를 제도 밖에 남겨둔 채 추진된다면, 그 개혁은 '국민의 인권 보호'라는 목표를 온전히 달성했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 당신과 함께하는 기억의 화요일 '화요논평' 20260630

#친밀한관계내여성폭력 #교제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여성폭력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안녕하세요, 여러분!지난번 안내드린 후원금 증액 연대 요청! 벌써 18명의 회원분들이 동참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사실 이번 후원금 증액 연대의 목표는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가 무언가 변화를 시도해 보려고...
22/06/2026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번 안내드린 후원금 증액 연대 요청! 벌써 18명의 회원분들이 동참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번 후원금 증액 연대의 목표는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가 무언가 변화를 시도해 보려고 하는구나'를 많은 분께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목표를 이렇게 빨리, 이렇게 멋진 마음으로 응답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증액 신청서 응답을 무한 새로고침하며 한 명 한 명의 성함이 쌓일 때마다 박수치며 신나 하다 보니 저절로 힘이 났어요. 마치 '그래, 우리 한 번 해봅시다!'라고 응원해주시는 느낌이었어요. 회원분들의 큰 응원에 힘입어 용기가 생겼습니다.

이미 보내주신 마음들이 모여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신 지금, 이 변화의 흐름을 함께 이어가 주실 분들을 더 찾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후원증액은 6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이 변화를 더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가 외부에 흔들리지 않고 더욱 단단하게, 피해자를 위해 더욱 촘촘하게,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마음을 더 보태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늘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신청링크: 프로필 링크 참조
🔥문의: 02-2605-8455(사무실)

🎉하반기를 회원소모임과 함께 할 소중한 인연들을 찾습니다!🎉벌써 2026년의 절반이 지나고, 어느덧 하반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하반기에는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활동을 해보고 싶은 분들,🔥나와 뜻이 맞는 사람...
19/06/2026

🎉하반기를 회원소모임과 함께 할 소중한 인연들을 찾습니다!🎉

벌써 2026년의 절반이 지나고, 어느덧 하반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활동을 해보고 싶은 분들,
🔥나와 뜻이 맞는 사람들과 편안하게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어떤 활동을 함께하고 싶은지, 회원 소모임 소개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신청: https://bit.ly/4aHQU57
📢참여 방식: 각 소모임 설명 참조
📢문의: 02-2605-8455, 현진 활동가

6월 13일은 우리 단체의 생일을 기념하여 상암 월드컵 경기장 근처 ‘난지천공원’으로 회원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제목은 ‘회원나들이 피크닉X훌라 춤 배우기‘로 혼자서는 도전하기 어렵지만, 함께라면 즐겁게 할 수 있는...
17/06/2026

6월 13일은 우리 단체의 생일을 기념하여 상암 월드컵 경기장 근처 ‘난지천공원’으로 회원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제목은 ‘회원나들이 피크닉X훌라 춤 배우기‘로 혼자서는 도전하기 어렵지만, 함께라면 즐겁게 할 수 있는 활동을 매년 고민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훌라 춤 배우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훌라 춤만 배우고 끝내면 뭔가 아쉽잖아요~! 그래서 피크닉도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을 모아 당근라페잠봉 샌드위치, 하와이안 모스비, 과카몰리, 토마토살사 소스와 또띠아 칩을 준비했고요, 월컴 음료로 미모사칵테일을 준비했습니다. 이 모든 준비는 저희 회원님과 문숙,현진 활동가가 직접 만들어 준비해 왔습니다.
(회원 최연순님께 짝!짝! 박수를 보냅니다~!)

푸른 하늘 아래, 싱그런 초록빛이 이쁜 나무 아래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훌라 의상인 ‘파우’도 대여하여 입어보았어요! 머리에 알로하의 꽃이라 불리는 ‘플루메리아꽃’도 강사님이 준비해 오셔서 머리에 꽂았더니 진짜 하와이의 어딘가 잔디밭에 모여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훌라가 끝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기도 하고 돗자리에 누워 눈을 감고 선선한 바람과 그늘을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평화로운 한나절을 보내고 각자의 집으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는데요. 매년 참여해주시는 회원님들도 계시고, 처음 참여하시는 회원님들도 계셨는데요, 앞으로 바램은 모든 회원이 함께 회원 나들이를 갈 수 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26년 6월 13일!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의 28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회원 나들이가 열렸습니다!! 계속 참여해주시는 회원 분들, 처음 오시는 회원 분들, 회원 분의 친구로 참여하신 분들! 날씨 좋은 날, 한강공...
13/06/2026

26년 6월 13일!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의 28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회원 나들이가 열렸습니다!! 계속 참여해주시는 회원 분들, 처음 오시는 회원 분들, 회원 분의 친구로 참여하신 분들! 날씨 좋은 날, 한강공원에서 다함께 모두의훌라의 가지 선생님께 훌라를 배우며 피크닉을 즐겨보려 합니다🥰

💫올해로 28년째 생일을 맞이하는 6월입니다. 후원금 증액을 통해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의 자립의 과정에 함께 하고 변화를 만들어가실 회원 분들을 찾습니다.💫     현재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수입 중 약 78%는 정...
12/06/2026

💫올해로 28년째 생일을 맞이하는 6월입니다. 후원금 증액을 통해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의 자립의 과정에 함께 하고 변화를 만들어가실 회원 분들을 찾습니다.💫

현재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수입 중 약 78%는 정부 보조금입니다. 피해자 지원은 국가의 책임이며, 보조금은 이를 수행하기 위한 재원입니다. 하지만 이 보조금의 비중이 커질수록, 정책을 비판하거나 목소리를 내야 하는 시민단체로서의 활동이 조심스러워질 수 있어요. 저희는 '우리 스스로의 힘'을 지키며 회원의 힘으로 운영되고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튼튼한 단체가 되고 싶습니다.

단체의 힘으로 활동가 한 명을 더 고용하여 더 많은 피해자를 지원하고, 더 많은 지역의 페미니스트들을 만나며, 지역 내 성평등 핫라인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후원금 증액이 이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단단한, 더 자유로운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회원의 힘으로 운영되는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가 되겠습니다.

✅기간: 6월 12일(금) ~ 6월 30일(화)
✅증액방법: 구글 신청서 작성(https://bit.ly/후원금증액신청)
✅문의: 02-2605-8455(사무국)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회원 소모임_전시랑이 지난 금요일 리움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독창적인 비물질 예술 전시 와 이라는 현대미술사가 오랫동안 지나쳐 온 여성 작가들의 환경 작업을 체계적으로 재조명하는 국제기획전을 관...
08/06/2026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회원 소모임_전시랑이 지난 금요일 리움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독창적인 비물질 예술 전시 와 이라는 현대미술사가 오랫동안 지나쳐 온 여성 작가들의 환경 작업을 체계적으로 재조명하는 국제기획전을 관람하였습니다.

티노 세갈은 물질적인 흔적을 남기지 않고 춤, 노래, 대화의 퍼포먼스를 통해 오로지 '기억'으로만 존재하는 작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조각과 눈을 맞추고 비즈 사이를 지나 해석자들과 마주하고, 무형의 상황을 작동시키는 일부가 되어가면서 오직 관객의 기억과 경험 속에만 남게 될 독특한 전시를 경험하였습니다.

다른 공간 안으로: 여성 작가들의 공감각적 환경 1956-1976은 관람자가 공간 안으로 걸어 들어가 빛, 소리, 색, 공기, 움직임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몰입형 예술 형식입니다. 관람자가 공간 자체를 경험하며 그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비로소 작품이 완성됩니다.이번 전시는 관람자가 작품에 들어가는 순간 완성되는 체험형 전시로 이뤄졌습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공간 안에서 직접 체험하는 작품들을 만나 즐거웠다.', '독특한 색감의 빛이 있는 공간은 내가 서 있는 자리까지 모두 예술과 같았다.', '오랫동안 전시를 관람했는데 오늘처럼 오감을 만끽하고 여러 공간 속에서 예술 감각을 느낀 것은 오랜만이다.' 소감을 나눠 주셨습니다.

🪭7월은 어떤 전시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함께 하실 회원님께서는 사무실(02-2605-8455)로 연락해주세요!

✨본부 한국여성의전화 화요논평 공유✨일터, 학교, 집 어디에서나 일상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성평등 정책에 투표할 수는 없는가 - 6·3 지방선거 본 투표를 앞두고6·3 지방 선거가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6월...
05/06/2026

✨본부 한국여성의전화 화요논평 공유✨
일터, 학교, 집 어디에서나 일상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성평등 정책에 투표할 수는 없는가 - 6·3 지방선거 본 투표를 앞두고

6·3 지방 선거가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6월 1일, 서울 강동구에서 20대 여성이 교제하던 사이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에게 흉기로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선거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5월 5일, 광주 10대 여성살해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정부가 각종 대책을 내놓고, 후보들의 추모 역시 이어졌지만, 이후에도 울산, 의왕, 서울, 부산, 남양주에서 여성폭력, 살해 사건은 그치지 않고 되풀이됐다. 참담한 것은 거대 양당 중심의 선거 국면에서 두 정당의 공약엔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정책 순위 10번으로 여성 권리 증진을 통해 성평등사회를 구현하고, 국민생활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일상, 피해자 보호 체계 강화, 교제폭력 처벌 법제 마련, 디지털성범죄 피해 원스톱통합체계를 구축, AI 기반 딥페이크성범죄의 대응을 강화함으로써 성평등사회를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4월 29일 ‘성평등특별시서울’이라는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독박육아, 경력단절, 젠더폭력 등 여성의 3대 부담의 제로화 추진 도구로 ‘든든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든든앱’은 기존 안전 전용 앱에 더해 지원 기관 연계 및 통합 정보 제공이 가능하며, 피해자의 위치 인근 상담소, 보호시설, 의료 및 법률지원 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발 빠른 사후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공약들은 여성폭력과 되풀이되는 여성살해 현실에 비해 빈약하다.

여성폭력을 가정폭력, 교제폭력, 성폭력, 스토킹 등으로 분절하여 다루고 있는 현실을 넘어 폭력의 연속성과 위험성을 포착하기 위한 방안이 고려되지 않았고, 여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은 제시되지 않은 채 사후 관리에만 치중하며, 기존의 피해자 지원 체계를 엮어 놓겠다는 수준에 불과하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정책 순위 3번으로 결혼·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았다. 또한, 사각지대 없는 약자 동행 복지 정책을 정책 순위 7번으로 내세우며, 여성의 임신부터 육아까지 지원 확대, 난임부부 시술비 상향, 위기임산부 상담 인력을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현 서울시장은 ‘여성 안전은 도시의 기본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피해자 보호와 법률·심리 지원을 원스톱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공약에서 여성 정책은 돌봄·재생산·출산 지원에만 편중되어 있고 피해자 지원 정책에도 무성의해, 성평등에 대한 편협한 관점만이 엿보인다.

여성이 돌봄·재생산·출산의 주체만이 아닌 온전한 인간으로 고려되는 정책, 피해자를 피신시키고 피해자에게만 질문하는 사회를 돌아보고 바꾸기 위한 정책, 일터나 학교와 집 어디에나 있는 피해자가 그 일상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에 투표할 수는 없는가.

이번 지방선거는 오늘 자정을 기점으로 유권자들의 선택만 남는다. 내일이 지나면 당선자들은 승리와 축하의 시간을 보내겠지만, 선거 과정에서 미처 담아내지 못한 공약, 미처 귀 기울이지 못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다시 찾아 듣기 바란다.

특히, 여성폭력 근절과 성평등 실현을 위한 과제를 지방 자치의 핵심 의제로 삼아야 한다. 다음 선거에서는 우리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더 나은 정책과 더 나은 선택지를 마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친밀한관계내여성폭력 #교제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여성폭력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공약 읽는 페미니스트 언니들!]9명의 회원들이 이번 선거에 대한 아쉬움과 내가 바라는 선거의 모습을 왁자지껄하게 이야기 나눴는데요.역대급으로 혐오와 차별, 배제의 선거인 것 같다는 회원의 말에 모두가 공감하고 고개...
29/05/2026

[공약 읽는 페미니스트 언니들!]
9명의 회원들이 이번 선거에 대한 아쉬움과 내가 바라는 선거의 모습을 왁자지껄하게 이야기 나눴는데요.

역대급으로 혐오와 차별, 배제의 선거인 것 같다는 회원의 말에 모두가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였어요.

내 지역구의 후보자들 살펴보고 성평등 공약이 정말 있는지 이야기 나눠봤고, 어떤 느낌이었는지 감상 나눠봤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의 지역구와 선거구가 다른데도 성평등이 배제된 선거라는 사실에 다들 동의했다는 것이 참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선거는 어떤 모습일까?
아무나 공천을 주면 안 된다. 모든 지역구에 모든 당에서 1명씩 후보를 내게 만들어야 한다. 공약으로 승부 보는 선거여야 한다. 공약을 얼마나 지켰는지 공보물에 표시하고, 공약을 이행하지 않으면 월급을 깎아야 한다. 좋은 공약이고 정책이라면, 당을 떠나서 후보가 그 공약을 이어달리기 하듯 건네 받으면 인센티브를 주었으면 좋겠다… 끊이지 않고 서로 박수를 치며 공감하는, 우리가 바라는 '성평등한', '선거다운' 지방선거!

함께 모여, 웃고 떠들며 왁자지껄! 우리가 바라는 정치에 대해 적극적이고 안전하게 이야기 나누는 장이 있어서 즐거웠답니다.

5월 30일 사전선거와 6월 3일 본선거! 모두 성평등을 향해 나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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