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2026
제7회 민연 포럼
"『친일문학론』발간 60주년 기념 - 다시 보는 친일문학론"
- 강사: 임헌영(국립한국문학관 관장, 민족문제연구소 명예소장)
- 때: 10월 27일(화) 오후 7시 (1층 사전 안내 여부 결정 후 진행)
- 장소: 식민지역사박물관 5층 강의실
- 주최·주관: 민족문제연구소, 포럼 진실과 정의
- 문의: 02-969-0226
- 신청: https://apply.do/MYforum7
민족문제연구소는 포럼 진실과 정의와 함께 2026년 4월부터 역사를 비롯하여 인권, 평화, 민주주의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오늘 우리 사회가 마주해야 하는 사회적 과제를 살펴보고 그 해결책을 찾아 실천을 모색하는 '민연 포럼'을 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30일은 『친일문학론』이 발간된 지 6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친일문제 연구의 선구자 고 임종국 선생(1929∼1989)은, 1965년 국민적 반대 속에 굴욕적인 한일협정이 체결되자 우리 근현대사 왜곡의 근본 원인이 과거사 청산의 부재에 있음을 직시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반민특위 와해 이후 금기시되고 있던 친일파 연구에 착수해, 1966년 친일문학론이라는 기념비적 저작을 내놓았습니다.
친일문학론은 기득권 세력과 지식인층에 커다란 충격을 던졌으며, 민주화운동 기간 내내 옥중필독서로 손꼽히는 등 한국사회의 정신사에 유무형의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임종국 선생은 친일문학론 발간 이후 평생을 주류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고독과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그는 문학과 역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역작들을 남겨 우리 지성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1991년 출범한 민족문제연구소가 2009년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하여 친일청산에 일대 전기를 마련한 것도 임종국 선생의 학문세계와 실천적 삶을 오롯이 계승한 성과라 하겠습니다.
『친일문학론』 발간 60주년을 맞아 문학평론가 임헌영 선생의 특강을 진행합니다.
임헌영 선생은 임종국 선생의 생전 친교를 쌓았으며 방송 대담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여전히 역사부정이 횡행하고 있는 이 시대, 친일문학론 발간이 갖는 역사적 · 현재적 함의를 되새기며 향후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보려 합니다.
* 강연 시작 전에 오후 6시 30분부터 민족문제연구소 창립 35주년 기획전 “세상을 바꾼 시민, 함께 만든 역사’의 특별해설을 진행합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신청란에 표시해 주십시오.
* 참가자는 선착순 40명으로 제한합니다. 신청 후 당일 참석이 어려우신 분은 미리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