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지음

온지음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Culture Lab, ONJIUM

JEONG: The Spirit of Korean Craft and Design ✻요즘 한국의 공예와 디자인은 빠르게 주목받고 있지만, 그 의미를 일상의 맥락 속에서 차분히 들여다볼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한국 공예...
02/04/2026

JEONG: The Spirit of Korean Craft and Design ✻

요즘 한국의 공예와 디자인은 빠르게 주목받고 있지만, 그 의미를 일상의 맥락 속에서 차분히 들여다볼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한국 공예와 디자인이 지닌 미학과 생활의 맥락을 함께 조망하는 책 『Jeong: The Spirit of Korean Craft and Design』이 영국 기반의 예술·디자인 출판사 PHAIDON에서 지난 3월 발간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선사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화의 흐름 속에서 공예와 디자인의 맥락을 짚어보는 온지음 홍정현 대표의 에세이가 실렸습니다. 식기와 음용 도구, 수납과 집안일, 휴식, 의복, 의례와 놀이 등 철저히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된 챕터는 이름난 디자이너의 작업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사용되어 온 물건들을 함께 조명합니다.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물건들은 단순한 공예품을 넘어 삶의 방식과 감각을 담은 문화적 기록으로 읽히며, 한국적 아름다움이 특별한 순간이 아닌 평범한 생활 속에서 형성되어 왔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한국 전통을 대표하는 사례로 온지음의 작업이 함께 소개되어, 전통에서 드러나는 정서와 가치, 그리고 삶의 태도를 조용히 전합니다.

『Jeong: The Spirit of Korean Craft and Design』은 국내외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work in progress ✻온지음  #집공방은 오대산이 지닌 지형적·정신적 의미를 건축의 언어로 풀어 ‘월정세계청소년 명상공원’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다섯 봉우리가 이루는 질서와 상징을 바탕으로, 중심 사무동...
25/03/2026

work in progress ✻

온지음 #집공방은 오대산이 지닌 지형적·정신적 의미를 건축의 언어로 풀어 ‘월정세계청소년 명상공원’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다섯 봉우리가 이루는 질서와 상징을 바탕으로, 중심 사무동을 축으로 네 개의 숙박동을 배치해 방문객이 오대산의 품 안에 머무르듯 자연의 흐름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흩어진 다섯 동의 건물을 하나로 엮는 원형 회랑은 불교의 ‘원이삼점’ 개념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간입니다. 비워낸 중앙 마당과 이를 감싸는 회랑은 시각적 개방감과 정서적 여백을 동시에 형성하며, 걷는 행위를 통해 외부의 소란을 내려놓고 내면에 집중하도록 이끕니다.

공원의 동측에 자리한 수행동은 고대 인도 불교 건축의 원형인 ‘스투파’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습니다. 깨달음과 영원을 상징하는 이 형상을 목조 돔 구조로 재해석해, 명상공원의 중심을 이루는 상징적 랜드마크로 자리하도록 했습니다.

이곳의 동선은 일상에서 명상으로 서서히 이행하는 과정이자, 오대산의 정기를 머금은 건축 사이를 거닐며 비우고 채우는 경험을 통해 진정한 쉼에 이르도록 하는 여정입니다.😌

 #온지음  #답사 지난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온지음은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 문화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정은 조선의 근간을 이루는 유교 문화를 중심으로, 선조들의 삶의 태도와 전통 건축에 깃든 사유의...
23/03/2026

#온지음 #답사

지난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온지음은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 문화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정은 조선의 근간을 이루는 유교 문화를 중심으로, 선조들의 삶의 태도와 전통 건축에 깃든 사유의 깊이를 몸소 체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낙동강의 물줄기와 깎아지른 절벽을 마주한 병산서원에서는 자연과 건축이 서로 분리된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정교한 관계 속에서 비로소 완성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도산서원에서는 퇴계 이황의 ‘경(敬)’ 철학이 구현된 공간을 따라 걸으며, 장식과 과장을 덜어낸 절제된 구조 속에 실용적 정신과 자유로운 사유가 공존하는 서원 건축의 미학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봉정사는 고려 건축의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극락전과 더불어, 건축적 백미로 손꼽히는 영산암을 품고 있습니다. 영산암은 지형의 높낮이에 따라 공간의 층위를 달리하면서도 하나의 흐름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동선을 통해, 입체적인 공간미를 인상 깊게 드러냈습니다.☺️

이 외에도 하회마을의 충효당과 양진당, 석주 이상룡 선생의 본가 임청각과 제례 공간인 태장재사, 그리고 유교문화박물관을 두루 돌아보며 안동이 간직한 문화적 깊이와 시간의 층위를 차분히 살펴보았습니다.👍

13/03/2026

한지 한옥 ✻

온지음 디자인실의 〈한지 한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짧게 담았습니다.😌 전통 한옥 지붕의 구조 원리를 바탕으로 최소한의 뼈대를 세우고, 암키와와 수키와의 결을 한지로 구현해 바닥면과 내림마루, 용마루까지 모듈 방식으로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자연 소재의 온기와 가벼운 구조가 어우러지는 이 작업은, 전통 건축의 원리를 동시대 공간 속에서 새롭게 해석하려는 디자인 실험의 한 장면입니다.

사진·영상 ⓒ 이상훈

온지음 옷공방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 서화관의 일부 전시 공간을, 옷공방이 제직한 전통 원단  #은조사와  #숙수로 구성했습니다. 전시 환경에 어울리는 깊이 있는 색감을 구현하기 위해 은조사를 먹색으로 ...
11/03/2026

온지음 옷공방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 서화관의 일부 전시 공간을, 옷공방이 제직한 전통 원단 #은조사와 #숙수로 구성했습니다. 전시 환경에 어울리는 깊이 있는 색감을 구현하기 위해 은조사를 먹색으로 염색해 발을 제작하고, 이를 전시장과 휴게 공간을 구분하는 동시에 공간의 분위기를 정돈하는 요소로 활용했습니다.✨

은조사는 경사가 두 올씩 교차해 짜인 견직물로, 무늬가 없으면서도 매우 얇고 가벼워 은은하게 비쳐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은(銀)’이라는 이름 또한 직물에서 느껴지는 색감과 절제된 광택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옷공방은 이러한 은조사의 성질을 살려, 공간을 완전히 가리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게 경계를 짓는 발을 제작했습니다.☺️

옷공방이 제작한 발은 전시장과 휴게 공간 곳곳에 드리워져 관람 동선 사이에 자연스러운 여백을 형성합니다. 일부는 조선 17세기 윤순거의 보물 〈초서로 쓴 무이구곡가〉가 전시된 공간의 양옆에 설치되어, 작품과 관람자 사이에 고요하고 차분한 깊이를 더합니다.😌

전시 공간의 벽면에는 옷공방이 제직한 마름무늬 숙수를 적용했습니다. 숙수는 평직 바탕 위에 위부직(緯浮織)으로 문양을 표현한 직물로, 표면 위로 은은히 떠오르는 무늬가 특징입니다. 정선의 〈박연폭포〉와 조영석의 〈눈길을 헤치고 벗을 찾아간다〉가 전시된 벽면에는 마름무늬 숙수를 배접해 도배로 사용했습니다. 문양이 작품 감상을 방해하지 않도록 색조를 깊고 절제된 톤으로 조율하여, 회화가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목방석과 목보료 ✻온지음 집공방은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의 리뉴얼 개관에 맞추어, 전시장 안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잠시 머무를 수 있는 긴 의자를 제작했습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좌구인 방석과 보료에서 착안해, 바닥...
09/03/2026

목방석과 목보료 ✻

온지음 집공방은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의 리뉴얼 개관에 맞추어, 전시장 안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잠시 머무를 수 있는 긴 의자를 제작했습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좌구인 방석과 보료에서 착안해, 바닥에 앉던 전통의 형태를 오늘의 전시 환경에 맞는 입식 가구로 풀어냈습니다.🙂

집공방은 방석의 형상을 바탕으로 한 ‘목방석’과 보료를 모티브로 한 ‘목보료’ 두 가지 타입을 개발하여, 전시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목방석은 여러 사람이 함께 앉을 수 있는 긴 의자이지만, 각자가 편안한 간격을 두고 앉을 수 있도록 개별 좌석의 감각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나란히 앉아도 서로의 영역이 자연스럽게 구분되어, 전시를 감상하는 동안 편안한 리듬을 만들어 줍니다.

#목보료는 장침과 안석의 형상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의자입니다. 장침에 해당하는 부분은 가방이나 소지품을 잠시 올려둘 수 있는 자리로 쓰이고, 안석은 서로의 시선을 완만히 가려 주는 작은 파티션이 되어 관람의 집중도를 높입니다. 앉는 부분에는 전통 창살의 쇠시리 기법인 쌍사모를 적용해, 대나무 평상에 앉은 듯한 가볍고 시원한 감각을 살렸습니다.

두 타입 모두 어느 방향으로도 앉을 수 있도록 등받이를 두지 않았으며, 전시품을 가리지 않도록 낮고 단정한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관리가 용이하도록 전체를 원목으로 제작했고, 채색화 관람에 시각적 방해가 없도록 어두운 색의 옻칠로 마감해 전통 가구가 지닌 묵직하고 단단한 분위기를 담았습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국순당 + 온지음 협업 ✻2026 서울리빙디자인어워드 공간상 수상온지음 디자인실의 을 소개합니다. 전통 한옥의 지붕을 모티브로 최소한의 구조로 설계한 실내형 구조물 입니다. 가벼운 뼈대 위에 암키...
27/02/2026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국순당 + 온지음 협업 ✻
2026 서울리빙디자인어워드 공간상 수상

온지음 디자인실의 을 소개합니다. 전통 한옥의 지붕을 모티브로 최소한의 구조로 설계한 실내형 구조물 입니다. 가벼운 뼈대 위에 암키와와 수키와의 결을 한지로 구현하고, 바닥면과 내림마루, 용마루까지 전통 기와의 구성 원리를 모듈 시스템으로 개발했습니다.✨

구조체를 제외한 대부분을 한지로 구성하여 자연 소재의 온기와 친환경성을 동시에 담았으며, 철거 이후의 재활용을 고려했습니다. 전통에서 기와를 고정하던 와구토는 부드럽고 따뜻한 질감의 목화솜으로 치환하여 한지와 어우러지는 자연 소재를 통해 구조적 안정성과 시각적 온기를 함께 구현합니다.😌

〈한지 한옥〉의 첫 번째 구현은 국순당의 ‘백세주당’ 공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전통 한옥의 구조 원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소재와 공간 가능성을 탐구하는 디자인 실험입니다. 전통과 동시대 공간 디자인을 잇는, 한옥의 또 다른 방향성을 제안합니다.👍

행사 기간: 2월 25일 ~ 3월 1일
행사 위치: 코엑스 3층 C-840


official

디자인, 사진 ⓒ온지음 .kr

고품격 기능성 한복지 개발 성과전시회 ✻ 온지음 옷공방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효성, 한국실크연구원,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충남대학교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추진하는 「전통문화혁...
22/01/2026

고품격 기능성 한복지 개발 성과전시회 ✻

온지음 옷공방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효성, 한국실크연구원,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충남대학교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추진하는 「전통문화혁신성장융합연구사업」 〈고품격 기능성 한복지 개발과 지속가능한 서플라이체인 구축〉(2022–2027)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한복 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전통 직물의 제직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국적 미감을 확장하는 동시에 실용성을 강화한 한복지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한복 상품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서플라이체인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4차년도 연구 성과로는 고품격 실크 한복지, 기능성 폴리에스터 한복지, 전통 문양을 모티브로 한 디지털 프린팅 한복지를 비롯해,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전통 한복과 실용·의례용 패션 한복을 1월 23일까지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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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기관: (재)중앙화동재단 온지음 옷공방
공동연구기관: ㈜효성, 한국실크연구원,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충남대학교
한복지 개발 참여 기업: BJ실크, 대신직물, 드림실크, 세마실크, 순실크, 원광편직, 청흥직물
참여 브랜드 및 작가: 디자이너 권주현, 스튜디오 혜온, 원오리진, 온지음 옷공방

1월, 온지음은 공방 교육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맛공방·옷공방·집공방은 실무와 맞닿은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작업의 기반이 되는 지식과 감각을 차분히 다져갑니다.맛공방에서는 정혜경 공방장님의 강의를 ...
19/01/2026

1월, 온지음은 공방 교육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맛공방·옷공방·집공방은 실무와 맞닿은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작업의 기반이 되는 지식과 감각을 차분히 다져갑니다.

맛공방에서는 정혜경 공방장님의 강의를 통해 『수운잡방』을 함께 읽고 해석하며, 조선시대 조리서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조리법을 체계적으로 살펴봅니다. 문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요리의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록과 손의 경험을 함께 중요하게 두고 차분히 탐구합니다.😌

1월, 온지음은 공방 교육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맛공방·옷공방·집공방은 실무와 맞닿은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작업의 기반이 되는 지식과 감각을 차분히 다져갑니다.집공방에서는 배접의 원리와 구조를 체계...
15/01/2026

1월, 온지음은 공방 교육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맛공방·옷공방·집공방은 실무와 맞닿은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작업의 기반이 되는 지식과 감각을 차분히 다져갑니다.

집공방에서는 배접의 원리와 구조를 체계적으로 익히는 교육을 통해 재료를 다루는 기본 감각을 배웁니다.💕 한지와 한지의 배접, 비단과 합지의 배접, 한지와 나무의 접착, 한지 위에 한지를 덧붙여 쌓아 올리는 기법, 풀쑤기에 이르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은 건축을 넘어 실제 공간을 다루는 디자인 전반에 필요한 재료 탐구이자 연구의 과정입니다.👍

#온지음 #교육 #전통문화연구소

1월, 온지음은 공방 교육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맛공방·옷공방·집공방은 실무와 맞닿은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작업의 기반이 되는 지식과 감각을 차분히 다져갑니다.집공방에서는 배접의 원리와 구조를 체계...
15/01/2026

1월, 온지음은 공방 교육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맛공방·옷공방·집공방은 실무와 맞닿은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작업의 기반이 되는 지식과 감각을 차분히 다져갑니다.

집공방에서는 배접의 원리와 구조를 체계적으로 익히는 교육을 통해 재료를 다루는 기본 감각을 배웁니다.👍 한지와 한지의 배접, 비단과 합지의 배접, 한지와 나무의 접착, 한지 위에 한지를 덧붙여 쌓아 올리는 기법, 풀쑤기에 이르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은 건축을 넘어 실제 공간을 다루는 디자인 전반에 필요한 재료 탐구이자 연구의 과정입니다.🙌

사진 ⓒ온지음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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