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9/2026
‘비영리 생태계의 (건강한) 다음’을 만들고 있는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입니다.
오늘은 다음세대재단 창립 2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깊이 고개를 숙여 감사를 드리고 싶은 날이고, 환호성과 박수가 가득한 축하를 받고 싶은 날이고, 단단한 각오로 준비한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하고 싶은 날입니다.
#감사
다음세대재단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원하고 바랍니다.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세상이 스스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한발 더 먼저, 한발 더 많이 움직이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마 혼자 가진 힘만으로 했더라면 벌써 지쳐 쓰러져 주저앉았을 겁니다. 시간으로, 돈으로, 몸으로,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있는 힘’ 보태주셔서 다음세대재단의 25년은 가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
다음세대재단은 2001년 9월 4일, (구)다음커뮤니케이션 임직원들과 주주들의 기부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그 이후 Daum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면서 어렵지 않게, 아니 풍족하게 운영을 했습니다. 2014년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이후 다음세대재단은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든든한 지원이 사라지고 세상 밖으로 나오니 막막했습니다. 얼마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을 것 같았습니다. 문을 닫을 때 닫더라도 멋짐은 잃지 말자고 각오를 다졌던 기억이 납니다. 박지현 작가의 ‘참 괜찮은 태도’라는 책에서 발견한 밥 말리의 말이 생각납니다. ‘멋지다면 쉽지 않고, 쉽다면 멋지지 않을 테니까’. 오늘은 ‘힘들었지’, ‘수고했다’는 말보다 ‘멋지다’는 말로 축하받고 싶습니다.
#계획
5년 전 다음세대재단은 20주년을 맞이하면서 ‘비영리 생태계의 ( ) 다음을 만듭니다’ 라는 새로운 미션을 발표했습니다. 괄호 안은 다음세대재단 임직원들의 개인 미션으로 채웠습니다. 다음세대재단은 앞으로도 ‘비영리 생태계의 (가치있는, 과학적으로 합리적인, 건강한, 다채로운, 다정한, 든든한, 빛나는, 선순환하는, 아름다운, 엣지있는, 연결된, 유쾌한, 찬란한, 투명한, 함께하는) 다음’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비영리스타트업, 소셜섹터 청년활동가들을 위한 D.MZ 사업, 체인지온, 인권운동지원, 비영리 AI 대응 및 활용 등 아직도 비영리 생태계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업은 지속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5년 동안 특별히 주목하고 있는 사업 키워드도 있습니다. ‘청년’과 ‘지역’ 그리고 ‘사회연대경제’입니다. 다음세대재단답게 풀어가겠습니다. ‘현상보다 본질’, ‘두려움보다 혁신’, ‘혼자보다 함께’하는 핵심가치를 실천하겠습니다.
‘있는 힘’을 보태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멋지게! 앞으로도 잘 해내겠습니다.
2026년 9월 4일
다음세대재단 대표 방대욱 올림